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주권 침탈! 그리고 전 세계에 모범이 되었던 우리의 항일 독립투쟁!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르게 인식하고 그 의의를 성찰할 때 비로소 오늘을 바르게 조명하고 밝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는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 통치를 당한 1910년∼1945년의 시기를 말한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 정책은 사회·경제적 수탈에 그치지 않고 민족의 말살까지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무단적이었으며, 악랄한 것이었다. 일제는 역사 왜곡을 통한 정신문화의 개조, 한국어 사용 억제, 민족문화유산 파괴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맞선 항일 독립투쟁은 전 세계 약소민족의 모범이 될 정도로 완강하고 줄기차게 전개되어 광복을 이루어냈다. 일제 강점이 우리 역사에 끼친 해독은 참으로 심대한 것이어서 남북 분단까지 초래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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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주권 침탈
1. 일제의 무단통치 헌병경찰 통치 / 중추원과 역사 왜곡 / 105인 사건
2. 토지 조사 사업과 자원 수탈 토지 조사 사업 / 소작농들의 경제권 박탈 / 역둔토 강제 귀속 / 자원 수탈을 위한 각종 행정 명령
3. 독립운동의 태동 국내 비밀 결사 단체 운동 / 대한독립의군부 / 대한광복회
4. 신흥무관학교 설립 미주의 대한인국민회 / 중국의 신한청년당 / 연해주 항일 독립운동 / 간도 지역 항일 민족운동 / 신흥무관학교
5. 3.1운동 국제 정세와 민족자결주의 / 독립선언서 / 민족대표 33인 /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 만세 시위 확산 / 유관순과 아우내 만세 운동 / 만세 시위와 민간인 학살 / 3.1운동의 원인과 의의
6. 임시정부 수립 대한국민의회, 한성정부, 상하이 임시정부 / 3개의 임시정부를 하나로 / 이승만의 국제연맹 위임통치 청원 사건
일제는 우리 민족을 어떻게 탄압하고 착취했을까? 조선총독부 역대 총독들은 어떤 수탈 정책을 폈을까? 폭력과 억압에 맞선 독립전쟁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민족말살정책에 맞선 우리의 민족의식 각성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일제강점기 역사는 해방 후 우리 민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일본제국주의는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강점한 다음 서구 열강의 식민지 정책과도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식민지 정책을 펼쳤다. 대한제국을 상대로 일본제국주의가 실시한 식민지 정책의 특징은 한국 민족 말살 정책과 식민지 수탈 정책의 융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일제의 식민 통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이에 맞선 우리 민족의 독립투쟁은 어떻게 펼쳐졌는지를 사실에 입각해 담담하게 다루고 있다.
일본의 식민지정책은 사회·경제적 수탈에 그치지 않고 민족의 말살까지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무단적이었으며, 악랄한 것이었다. 일제는 역사 왜곡을 통한 정신문화의 개조, 한국어 사용 억제, 민족문화유산 파괴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가슴 아픈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 내내 일제의 폭압과 식민 통치에 맞선 독립투쟁이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비록 일제를 패망시킨 것은 연합군이었으나,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불굴의 투쟁은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일이 아니었다. 일본 식민지들 가운데 오키나와처럼 일제 패망 후 독립을 이루지 못한 곳들도 있다.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목숨 걸고 일제에 저항하고 국제사회에 독립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던 덕에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연합국들은 한국의 독립을 진지하게 거론할 수 있었다.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와 김구의 임시정부 활약 덕에 장제스의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장제스는 카이로 회담 등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독립을 회담 의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식민 지배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일우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거 사실을 직시하고, 그 의의를 성찰하여 과거의 잘못을 다시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르게 인식하고 해석하여 참다운 한일 우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영 고려대학교에서 사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옛날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블로그, 브런치에 다양한 글들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는 역사돋보기 채널을 운영 중이다. 역사는 오감으로 체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역사적 현장을 답사하기도 하며, 박제된 과거 사실들을 그저 지식으로 채우기보다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들을 역사 속에서 찾으려는 해석적 관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였고, 최근에는 영상 제작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고 있다. 역사를 소재로 경계 없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