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놀이터에는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아이들과 거기에 끼지 못하는 우리가 있다. 그런데 어떻게 모든 놀이의 결정을 그 아이들만 할 수 있는 걸까? 결정에 끼지 못하는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 무조건 그 아이들의 결정에 따라야 할까?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놀이가 있다고 말하면 될까? 스웨덴의 천재적인 아동 작가 리센 아드보게는 놀이터를 책임지는 것처럼 행동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진정한 힘과 권력, 거절할 권리와 서로 어울리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만의 독특한 유머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또한 다른 친구들을 자기 맘대로 조종하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약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출판사서평
?2019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 도서
?2022 베를린 국제문학축제 아동 및 청소년 문학 부문 "특별한 책" 선정 도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야기하는 힘과 권력,
거절할 권리와 어울림을 생각하다!
놀이터에는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는 아이들과 거기에 끼지 못하는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모든 놀이의 결정을 그 아이들만 할 수 있는 걸까요? 결정에 끼지 못하는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무조건 그 아이들의 결정에 따라야 할까요?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놀이가 있다고 말하면 될까요? 스웨덴의 천재적인 아동 작가 리센 아드보게는 놀이터를 책임지는 것처럼 행동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진정한 힘과 권력, 거절할 권리와 서로 어울리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만의 독특한 유머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을 자기 맘대로 조종하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약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지요. 우리 주변에서 생길 수 있는 아이들 사이의 괴롭힘을 해결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기에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
무슨 일이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의 첫 장에 두 그룹의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한쪽에는 얼굴과 몸에 잔뜩 힘을 준 아이들이 노려보고 있어요. 이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함부로 행동하고, 자기 마음대로 명령합니다. 반면에 평범해 보이는 아이들 그룹은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이 센 아이들의 거친 말과 행동을 그냥 받아들이고 피하기만 합니다. 책에는 또 다른 아이들도 보입니다. 이들은 두 그룹의 상황을 집의 창문을 통해 지켜보고 있어요.
우리가 책 속의 주인공이라면 우리는 어떤 그룹에 속해 있을까요? 혹시 내 힘만 믿고 마음대로 행동하나요? 아니면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저 멀리서 보고만 있나요? 이 아이들의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누구나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일 거예요. 아이들과 이 책을 보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사회에서 어떻게 평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 이해가 필요하다는 걸 우리 아이들은 깨닫게 될 거예요.
‘아니요’라는 작은 말에 담긴
힘과 희망을 보여 주는 그림책!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 중 하나가 ‘아니’, ‘싫어’처럼 거절하는 단어임에도 막상 부당한 요구나, 괴롭힘을 당했을 때 이 말을 쉽게 쓰지 못합니다.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예요. 작가는 독자들에게 말합니다. 누군가 힘으로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하거나, 괴롭히거나, 남의 것을 무조건 빼앗는 건 옳지 않다고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 줍니다. 독자들은 힘센 아이들의 폭력에 당하기만 하던 아이들이 ‘아니, 싫어’라고 용기 내서 말할 때 어떤 반전이 일어나는지 통쾌한 결말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숨거나 피하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주주의라는 사회 집단 심리학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완벽한 그림책!
- 로타 올슨,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소개
저자 : 리센 아드보게
스웨덴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인기 많은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입니다. 첫 작품인 《엘렌과 아기》를 열여덟 살에 발표한 이후 여러 그림책 작업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동시에》로 2018년 최고의 그림책 작가상인 엘사 베스코브 상을 받았고, 《소나무》로 2021년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 말대로 해!》는 2019년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이자, 2022년 베를린 국제문학축제의 아동 및 청소년 문학 부문에서 ‘특별한 책’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살미악과 헤다》, 《엠마》, 《코코와 봇세》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전시은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어를 공부하고,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음악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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