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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중단편전집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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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항상 위태롭게 보고 가파르게 부딪치며 사는 작가 박범신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
작가 인생 42년을 맞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박범신 중단편전집 세트』.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만나볼 수 있다.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부조리한 현실과 그 현실을 뒤덮은 욕망,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을 그려온 박범신의 중단편 작품세계를 엿보고 화려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로 무장한 저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1978년 초간 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1970, 80년대에 쓴 단편들과 2000년대에 쓴 단편들이 한 권에 묶여 있는 《엔도르핀 프로젝트》, 1993년 절필을 선언하고 용인 근교의 외딴집 ‘한터산방’에 스스로를 유폐시켰던 저자가 3년여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흰 소가 끄는 수레》,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쓴 몇 권의 콩트 모음집에서 저자가 직접 선별한 서른여섯 편의 콩트를 엮은 《쪼다 파티》 등 모두 일곱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목차
1권 토끼와 잠수함_소설
시진읍 │ 여름의 잔해 │ 말뚝과 굴렁쇠 │ 우리들의 장례식 │ 역신疫神의 축제 │ 우화 작법 │
겨울 아이 │ 식구 │ 논산댁 │ 아버지의 평화 │ 토끼와 잠수함
2권 흉기_소설?
덫 │ 청운의 꿈 │ 호우주의보 │ 안개 속 보행 │ 정직한 변신 │ 읍내 떡삥이 │ 흉기 1 │
흉기 2-단검 │ 흉기 3-그들은 그렇게 잊었다 │ 흉기 4-못과 망치
3권 엔도르핀 프로젝트_소설
엔도르핀 프로젝트 │ 아버지 골룸 │ 겨울 사냥 │ 내 귀는 낙타 등허리 │ 취중 경기 │ 염소 목도리 │
열아홉 살의 겨울 │ 아침에 날린 풍선
4권 흰 소가 끄는 수레_연작소설
흰 소가 끄는 수레 │ 제비나비의 꿈-흰 소가 끄는 수레 2 │ 골방-흰 소가 끄는 수레 3 │
바이칼 그 높고 깊은-흰 소가 끄는 수레 4 │ 혼잣말-흰 소가 끄는 수레 5 │ 그해 내린 눈 지금 어디에
5권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_소설
소음 │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 가라앉는 불빛 │ 세상의 바깥 │ 내 기타는 죄가 많아요, 어머니 │
그해 가장 길었던 하루-들길 1 │ 손님-들길 2
6권 빈방_연작소설
별똥별 │ 빈방 │ 항아리야 항아리야 │ 괜찮아, 정말 괜찮아 │ 감자꽃 필 때 │ 흰건반 검은건반
7권 쪼다 파티_콩트집
뼈 │ 별이 된 아이 │ 십팔 년 만의 해후 │ 수수께끼 │ 쪼다들의 파티 │ 오리발과 딴 주머니 │
고백 │ 있잖아, 난 슬픈 이야길 좋아해 │ 미스 현의 과거 │ 침대 때문에 │ 신 도둑론 │ 풍경 소묘 │
밤열차 │ 아내의 고향 │ 어떤 부부 │ 세월 │ 해후 │ 발밖에 안지 못하는 남자 │ 결혼 조건 │
방문객 │ 아내의 가출 │ 아내의 남자친구 │ 풀잎 │ 동창생 │ 귀향 │ 아내를 찾습니다 │ 배반 │
약속 │ 천국의 문 │ 여름의 끝 │ 웃음소리 │ 정한의 매듭 │ 침식 │ 집 │ 동창회 │ 야광귀

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
나는 여기서부터 문학의 먼길을 걸어나왔다
문학의 은유와 비루한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온 작가 인생 42년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작가, 박범신 중단편전집 출간!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묶었다. 1978년 초간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과 연작소설집 『흰 소가 끄는 수레』 『빈방』을 제외한 네 권은 작가가 직접 목차를 정리했다. 『흉기』는 1970, 80년대에 발표한 작품들을, 『향기로운 우물...
나는 여기서부터 문학의 먼길을 걸어나왔다
문학의 은유와 비루한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온 작가 인생 42년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작가, 박범신 중단편전집 출간!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묶었다. 1978년 초간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과 연작소설집 『흰 소가 끄는 수레』 『빈방』을 제외한 네 권은 작가가 직접 목차를 정리했다. 『흉기』는 1970, 80년대에 발표한 작품들을,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묶었다.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의 다양한 폭력의 얼굴과, 그 험난한 시대 속에서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윤리, 정직성을 엿볼 수 있다. 『엔도르핀 프로젝트』의 경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발표한 작품과 2000년대에 발표한 작품을 한데 엮어, 한 작가를 두고 이십 여 년의 시간의 단층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쪼다 파티』는 몇 권의 콩트집에서 작가가 직접 추려낸 작품을 묶은 콩트집이다. 작가는 인생의 단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에서 콩트는 버릴 수 없는 경제적 소설양식이라 말하며, 콩트집을 중단편전집 마지막 권으로 더했다.
문학이란 목매달고 죽어도 좋은 나무라 말하는 그, 항상 위태롭게 보고 가파르게 부딪치며 사는 작가 박범신. 채우려 하면 할수록 비어가는 현대인의 쓸쓸한 내면, 부조리한 현실과 그 현실을 뒤덮은 욕망,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을 그려온 그의 중단편 작품세계. 화려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로 무장한 그 진면목을 이번 전집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 토끼와 잠수함_박범신 소설
작가로서, 얼음같이 차갑고 시멘트 구조물처럼 단단한 세상 속으로 내던져진,
나의 삶은 이렇게 시작됐다
1978년, 서른셋 박범신이 본 인간과 사회의 민낯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는 그의 첫 소설집을 다시 만난다!
1978년 초간되었던 박범신 첫 소설집. 스물일곱에서 서른둘의 작가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날것처럼 드러나 있다. 반공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전체주의적 산업화가 불러오는 개개인 삶의 피폐화와,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계급 갈등을 다룬 단편 열한 편이 실려 있다. 가난하고 뼈아픈 얘기들, 훌륭한 예술보다는 훌륭한 증인이 되고 싶(1974년 월간 『다리』 좌담에서)다던 신인작가 박범신의 의지를 엿볼 수 있으며, 40년 가까이 지난 작품들이 오늘날에도 전혀 낡아 보이지 않는다는 데서 그의 초기 작품세계가 얼마나 탄탄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네 말대로, 이곳은 내게도 개뼈다귀 같은 고향이다. 너도, 너의 아버지도, 그리고 시진 사람 대부분이 다 마찬가지야. 털고 일어서봤자 미련이라곤 없는 누더기 같은 사람들이거든. 그렇지만 말이다, 남한테 천대받고 버림받는 땅이라고 그냥 내던져도 되겠니? 천대받는 아버지라고, 천대받는 자신이라고 그냥 팽개쳐도 괜찮겠어? 나는, 나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 개뼈다귀 같은 곳, 개뼈다귀 같은 나, 너, 우리. 그래그래. 시진읍은 말이야, 곧 무시받는 우리 자신이기 때문에 물러날 수 없다 그 말이다……
-「시진읍」에서
2 흉기_박범신 소설
정의, 자유, 순수가
어떻게 우리들 각자의 삶을 부수어버리는지
자넨 모를 거야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의 다양한 폭력의 얼굴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은 이들이 빚어내는 삶의 정직성
작가 박범신은 1970년대 후반 이후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등의 연재소설로 단번에 인기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뒤이어 『물의 나라』 『불의 나라』 등의 장편소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인기작가’ ‘대중작가’라는 인상이 심어진 뒤에는 그의 작품 전반에 대한 조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작가는 초기 ‘문제적’ 단편세계, 즉 사회 부조리와 당면한 사회 문제를 고발하며 그에 저항하는 인물들, 육체와 정신의 결핍을 안은 인물들을 핍진하게 그린 단편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흉기』는 1970, 80년대 시대상에 대한 작가의 깊은 고민을 담은 단편 열 편을 묶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덫이 집어삼키는 보편 윤리와 양심,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 힘있는 자가 힘 없는 자에게 ‘흉기’가 되는 한국사회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어두운 단면을 첨예하게 그려냈다.
아아, 어느 틈엔지 나도 살상의 유혹에 조금씩 조금씩 침식당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기다림이었다. 어서 소름끼치는 결말이 오기를, 어서 광기와 같은 비바람이 불어 그 해묵은 고가의 대들보와 서까래와 문살을 단숨에 물어뜯기를. 그리고 나는 결국, 어느 날 갑자기 여름 내내 예비되고 내가 기다려왔던 숙명적인 결말과 조우하게 되었다.
-「덫」에서
3 엔도르핀 프로젝트_박범신 소설
욕망의 난폭한 폭발을 유도하는 저 바깥세상의 포식자들에게
비루한 현실을 뒤덮은 욕망과 그에 맞선 순수에의 갈망
죽음, 혹은 세상의 끝을 대면하고서 얻은 구원과 자유!
1970, 80년대에 쓴 작품(「겨울 사냥」 「내 귀는 낙타 등허리」 「취중 경기」 「염소 목도리」 「열아홉 살의 겨울」 「아침에 날린 풍선」)과 2000년대에 쓴 작품(「엔도르핀 프로젝트」 「아버지 골룸」)이 한 권에 묶여 있다. 한 작가를 두고, 이십여 년 이상 되는 시간의 단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작품집. 동시에 이 작품집은 학생·여성잡지에 실은 작품과 문예지에 실은 작품을 함께 묶은 것이기도 한데, 작가는 이런 구성에 대해 이른바 본격문학적, 대중문학적 어필의 차이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집이 된 셈이다. 내가 구태여 ‘본격문학’이라 하지 않고 ‘본격문학적’이라는 어정쩡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본격문학, 대중문학 따위의 말로 문학을 편 갈라 층위를 두려는 협소한 태도를 평생 거부해왔기 때문이다(「작가의 말」에서)라고 덧붙였다.
‘바깥세상의 포식자들’을 향한 저항의식과, 비루한 현실 저 극단에 놓인 죽음과 대면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하고 구원을 얻는 모습까지, 삶과 죽음을 넘나들고 아우르며 부조리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다각도로 모색한 작품 여덟 편이 실려 있다.
나를 분노하게 했던 시대는, 내가 고통처럼 껴안고자 했던 시대는 내 가슴에 있었다. 나는 귀를 후볐다. 후비고 후비고 또 후볐다. 딱지가 떨어지고, 떨어진 딱지들을 손바닥에 올려놓자 찌걱찌걱 진물이 나왔다. 귀는 무죄예요. 아내가 애원하듯 말했다. 아냐! 나는 거칠게 고개를 흔들었다. 귀는 내 신체의 일부였고, 나는 세상에 대해 침묵하거나 우회하고 있으므로 여전히 죄인이었다.
내 귀는 낙타 등허리.
언제, 내 양손에서 내가 사랑하는 귀는 자유롭게 풀어놓아질 것인가. 단지 그것뿐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내 귀를 내가 용서하는 일이었다.
-「내 귀는 낙타 등허리」에서
4 흰 소가 끄는 수레_박범신 연작소설
그래도, 여전히, 나는 자꾸 글을 쓰고 싶으니…… 눈물겹다
세계와의 불화, 나 자신과의 불화,
그 실존적 결핍을 끌어안은 한 영혼의 아름다운 각성, 자기 성찰의 기록!
1993년 절필을 선언하고 용인 근교의 외딴집 ‘한터산방’에 스스로를 유폐시켰던 작가 박범신. 그로부터 3년 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은 채 칩거했다. 『흰 소가 끄는 수레』는 3년여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작품으로, 절필 시절 내면을 여행하며 얻은 성찰의 기록이자 자전적 연작소설

저자소개

저자 박범신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흉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빈방』,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외등』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소소한 풍경』 『주름』 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상명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