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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시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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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폴란드 현대사의 자유와 저항의 상징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의 국내 최초 완역 시전집『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시전집』.문학동네에서 시인이자 번역가인 김정환과 손을 잡고 펴내는 [문학동네 세계시인전집] 시리즈 그 세번째. 폴란드의 국민 시인이라 불리는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발음하기조차 쉽지 않은 이 시인은 폴란드 민족, 나아가 전 세계 약소민족의 양심이자 자존심으로 이번에 펴내는 시전집은 말마따나 그의 시 세계를 사전처럼 담아내고 있다.

목차

목차
빛의 심금 1956 _7
헤르메스, 개와 별 1957 _95
시적인 사물들 _203
사물 연구 1961 _273
명銘 1969 _367
코기토 씨 1974 _425
포위 공격 받는 도시에서 온 소식 外 1983 _521
떠나보낸 비가 1990 _649
로비고 지방 1992 _713
폭풍의 에필로그 1998 _779
빠졌던 작품들 _861
색인: 각 작품 제목과 첫 행 _869

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
헤르베르트의 시는 폴란드인에게 일종의 경전이다!
폴란드 현대사의 자유와 저항의 상징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의 국내 최초 완역 시전집
헤르베르트는 거인 안타이오스와 같은 힘을 지닌 시인이다.
그는 온 하늘과 인간 품위의 영역과 책임감을 짊어지고 간다._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 시인)
독창성, 상상력의 너비, 연민 어린 신중함의 측면에서
헤르베르트는 W. H. 오든, 엘리자베스 비숍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세기 문학사에서 그가 써낸 작품의 위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_워싱턴포스트 북월드
...
헤르베르트의 시는 폴란드인에게 일종의 경전이다!
폴란드 현대사의 자유와 저항의 상징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의 국내 최초 완역 시전집
헤르베르트는 거인 안타이오스와 같은 힘을 지닌 시인이다.
그는 온 하늘과 인간 품위의 영역과 책임감을 짊어지고 간다._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 시인)
독창성, 상상력의 너비, 연민 어린 신중함의 측면에서
헤르베르트는 W. H. 오든, 엘리자베스 비숍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세기 문학사에서 그가 써낸 작품의 위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_워싱턴포스트 북월드
시인의 이름을 가린 채 시를 읽어도
우리는 그 시가 헤르베르트의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여느 위대한 예술가처럼 그만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_비슬라바 쉼보르스카(폴란드 시인)
헤르베르트의 시는 다른 언어로 번역되더라도
요즘 쓰여지는 다른 어떤 시인들의 작품보다 훨씬 정교하게 느껴진다.
_뉴욕 리뷰 오브 북스
헤르베르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탁월한 폴란드 작가다.
그는 T. S. 엘리엇, W. H. 오든에 비견될 만하다.
_뉴요커
문학동네에서 시인이자 번역가인 김정환과 손을 잡고 펴내는 시리즈 그 세번째 책을 선보입니다. 첫 권 셰이머스 히니, 둘째 권 필립 라킨을 이은 다음 주자는 폴란드의 국민 시인이라 불리는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발음하기조차 쉽지 않은 이 시인은 폴란드 민족, 나아가 전 세계 약소민족의 양심이자 자존심으로 이번에 펴내는 시전집은 그의 시 세계를 말마따나 사전처럼 담아내고 있어 소수 시인들과 전공 학자들에 의해 알려져 왔던 그를 한국에 소개하는 데 큰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1924년에 태어나 1998년 돌아간 그는 시와 에세이, 희곡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활발한 작품을 해왔던 작가입니다. 폴란드인들에게 그의 텍스트가 ‘경전’으로 받아들여지는 여러 이유 가운데 그 으뜸은 왕성한 필력이 우선시되기도 했겠지만 소비에트의 위성국가로 많은 폴란드의 예술인들이 검열과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해외로 망명을 떠나거나 절필을 선언했을 때 그는 노동자로 생계를 유지해가면서까지 끝끝내 고국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전시 대학살의 순간이 오래였고 사회주의 체제 아래 식민의 세월이 이어진 폴란드의 역사가 우리와 퍽 닮아 있다고 할 때 그 시대를 현장에서 살아내고 써낸 그의 작품이 폴란드라는 한 국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 큰 단서가 됨은 과장된 표현만은 아닐 겁니다.
생전에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오르기도 했던 헤르베르트는 1950년 문예지 『오늘과 내일』에 2차 세계대전의 상흔을 소재로 한 시들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등단을 합니다. 하지만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선동적인 경향에 동참하기를 거부하면서 사회주의 정부가 공인하는 ‘폴란드 문인협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폴란드 국내에서는 더이상 작가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헤르베르트는 은행 사무원, 가게 점원, 위생설비 설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간신히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습니다. 작품 활동은 필명으로 신분을 감춘 채 문예지에 간헐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몇 년 뒤인 1953년 스탈린 사망 이후 정치적인 이완과 더불어 사회 전반에 파급된 자유화의 분위기가 문화, 예술 분야로까지 확산되면서 헤르베르트는 폴란드 문인협회로의 복귀를 선언하게 됩니다. (최성은,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의 시에 나타난 현실비판적 요소 연구」, 『세계비교문학비교연구 제25집』, 2008년 겨울호)
이번에 출간하게 된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시전집』은 1956년 출간된 그의 첫번째 시집『빛의 심금』을 필두로 1998년 출간된 마지막 시집 『폭풍의 에필로그』까지 총 10권의 시집에다 빠졌던 작품들까지 한데 묶음으로 그의 시세계를 총망라한 책입니다.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역자 김정환의 저자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에 대한 오랜 관심이 집중해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설명을 조금 곁들여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것보다, 역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시집에 실린 시 『비』는, 역자가 1982년 번역하고 실천문학사에서 펴냈던 체스와프 미워시 편 『폴란드 민족시집』에 실렸던 시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고, 영어 중역이라 늘 께름칙했던, 그리하여 결국 이렇게 전집을 번역하게 만든 계기로 장장 삼십 년 넘게 작용했던 작품이다. 비가 내릴 때마다 생각나고 아쉬웠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비가 생각날 때마다 그랬다면 절반은 정말이다. 젊은 날 흥분과 감동의 기억을 삼십 년 넘게 뒤에 고스란히 살려줄 작품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번역이 좀더 폴란드어 본문에 맞게 정확하고 충실해졌을 것이므로, 그럴 수 있을지 모른다.
-작품 해설 「비운의 순수 결정(結晶) 안팎 : 절망이 얼마나 영롱하면 희망의 육(肉)을 이루는가」 중에서, p876
『빛의 심금』은 폴란드 역사의 수난을 생 체험으로 기록한 시집이고, 『헤르메스, 개와 별』은 보편으로서 죽음과 일상을 파고드는 시집입니다. 부록격인 『시적인 산물들』은 전통의 서정과 신화의 서사 자체가 응축되면서 극히 모던한 감성의 구축을 구경하게 해주는 시집이고, 『사물 연구』는 사물 입장에서의 예술론, 특히 미술론이라 할 만큼 치밀한 묘사가 번뜩이는 시집이지요. 『명(銘)』은 ‘아버지를 기리며’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도 하지만 가톨릭 신비주의에 어느 정도 긴장이 흐트러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시집이고 『코기토 씨』에 이르러 헤르베르트 시의 가장 유명한 등장인물 ‘코기토 씨’가 등장하여 신화 해체에 대한 본격적인 시도를 유출해내고 있습니다. 판 코기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련의 연작들을 통해 인간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도덕적, 철학적 상황에 대해 흥미롭게 고찰하기 시작한 것이죠. 특히나 노골적인 반정부활동을 전개, 특히 젊은이들에게 자유와 저항의 상징으로 각인된 헤르베르트는 1983년 출간한 『포위 공격 받는 도시에서 온 소식』에서 비극과 희극이 서로 구별할 수 없음에 이른 현실을 바로 그려 보이고 있는데 이후 그의 최고 시집으로 일컬어지는 『떠나보낸 비가』를 비롯해 『로비고 지방』등을 펴내게 됩니다.
『폭풍의 에필로그』를 마지막으로 남긴 채 헤르베르트는 세상을 떠납니다.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혁혁한 폴란드 레지스탕스 단원이었고, 후에는 소련의 폴란드 지배에 맞서 싸웠으며 스무 가지가 넘는 문학상 덕분에 근근한 경비로 외국 여행은 다녔으나 망명은 택하지 않은 시인. 헤르베르트가 죽은 직후 당시 폴란드 대통령이 ‘흰 독수리 훈장’을 추서하려 하였으나 미망인이 거부했고, 대통령이 바뀐 뒤인 2007년에야 비로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동료 시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세상을 떠난 헤르베르트의 부고를 이렇게 기록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헤르베르트가 새로운 시를 발표하기를 기다렸다. 그의 시집은 출간될 때마다 항상 시를 사랑하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예술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곤 했다. 시인의 이름을 손으로 가린 채 읽어도 헤르베르트의 시는 금방 알아볼 수가 있었다. 그의 시는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http://www.zbigniew-herbert.com/(최성은 번역)
오늘날 가장 널리 읽히는 폴란드 시인 헤르베르트. 그의 시전집에 부치는 첫 소감이라고 한다면 정의를 숙명으로 아는 한 지식인의 고집스러움이라 해야 할까요. 좀처럼 타협을 모르고 좀처럼 안

저자소개

저자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Z b i g n i e w H e r b e r t는 1924년 10월 29일,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는 르부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1939년, 독일과 소비에트 연방이 폴란드를 침공·점령하자 지하조직이 만든 교육기관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던 헤르베르트는 역시 지하 교육기관이었던 얀 카르미에시 대학에 진학해 폴란드 문학을 공부했다.
1944년 봄 르부프를 떠나 크라쿠프로 이주하고 난 뒤, 르부프의 폴란드 사람들은 쫓겨나고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로 편입되었다. 이때의 고향 상실, 뿌리 뽑힘은 후일 헤르베르트 작품의 주요한 모티프로 작용한다. 헤르베르트는 이후 크라쿠프 대학에서 경제학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교에서 법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는 생계를 위해 시, 음악 비평, 연극 비평 등을 발표했지만, 사회주의 리얼리즘 스타일을 따르지 않고 정치 선전물을 쓰지 않았기에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 결과 변변치 않은 일자리들을 전전해야만 했다.
17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헤르베르트는 1956년 폴란드가 스탈린 체제에서 벗어나고 문학의 유일 양식이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폐기되자, 정식으로 시단에 나와 활동하기 시작했다. 첫 시집을 펴내고 주로 해외에서 지내던 중 1968년 3월 29일 카타지나 지에두쥬카와 프랑스의 폴란드 영사관에서 결혼했다. 그해 『헤르베르트 시 선집』이 영어로 번역·출간되었고, 영미권에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번역된 폴란드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첫 시집 『빛의 심금』(1956)을 시작으로 『헤르메스, 개와 별』(1957), 『사물 연구』(1961), 『명銘』(1969), 『코기토 씨』(1974), 『포위 공격받는 도시에서 온 소식』(1983), 『떠나보낸 비가』(1990), 『로비고 지방』(1992), 『폭풍의 에필로그』(1998)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나치와 스탈린 체제의 폭정과 검열에 항거해 작품을 쓰지 않거나 발표하지 않았던 기간이 길었음에도, 그는 생전에 시집과 함께 희곡집 『철학자들의 동굴』(1956), 에세이집 『정원 속의 야만인』(1962) 등 이십여 권의 작품을 펴냈다.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희곡작가, 모럴리스트였던 그는 코시젤스키 재단 문학상(1963), 레나우 문학상(1965), 헤르더 문학상(1973), 페트라르카-프레이스 문학상(1979), 브루노 슐츠 문학상(1988), 예루살렘 문학상(1991)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