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日の為替レートrate

お振込銀行

クレジットカード支払い

ログイン | LOGIN

  • ems
  • jetro
  • ems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 (양장)

通常価格 12,600ウォン
販売価格 12,600ウォン
韓国内配送料 2,500ウォン
オプション
 
 
商品購入についてのご案内
 

・こちらで紹介している商品はワンモアが販売する商品ではありません。

・この商品の詳細情報、原産地、などは下記の【元の商品ページで開く】をクリックすると通販サイトで確認できます。

・この商品は韓国通販サイト【Auction.co.kr】の情報提携によって掲載しています。

・掲載されている商品のすべてが購入代行可能な商品ではなく、国際発送ができない商品や輸入ができない商品もあります。

・こちらで紹介している商品のイメージや詳細内容につきましては一切責任を負いません。

・購入希望の場合は販売サイト情報をご確認の上、「購入代行サービスお申し込み」よりご依頼ください。




책소개

으르렁대길 좋아하는 동물을 만났지
아주 널따란 등과 북실북실한 털
"아, 이 녀석은 곰이라고 불러야겠군"

곰은 왜 곰이고, 양은 왜 양일까?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는 재치 있는 설명을 내놓는다. 맨 처음에, 아주 오래전에 누군가가 우연히 마주친 동물들을 뜯어보고는 그냥 가볍게 중얼거린 것이다. 아, 이 녀석은 곰이라고 불러야겠군.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먼저 묘사하고 다음 장에 이름이 나오는 구성은 일련의 수수께끼 놀이가 될 수 있다. 어린이 독자에게 다음 장에 나올 동물 이름을 먼저 외칠 기회를 주는 다정함은 그림책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심각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이 이름 짓기 과정에 동참하여 동물들을 찬찬히 살피다 보면 절로 미소가 나올 것이다.

출판사서평

밥 딜런의 재치가 번뜩이는 노래, 독자가 함께 완성하는 피날레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는 밥 딜런의 노래 [Man Gave Names to All the Animals]의 가사와 짐 아노스키의 생생한 그림이 만나 탄생한 그림책이다. 원작이 된 노래는 레게풍의 흥겨운 리듬과 가볍게 툭 던지는 듯한 밥 딜런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지만, 언어유희적인 가사 또한 매력적이다. ‘hair’(털) 다음에 ‘bear’(곰)가 나오고 ‘big’(큰) 다음에 ‘pig’(돼지)가 등장하는 식으로 운을 맞췄다.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의 번역을 맡은 시인 황유원은 우리말의 운율과 의태어를 활용해 원어의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에서 밥 딜런의 재치가 가장 번뜩이는 장면이 있다. 유일하게 동물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마지막 장면이다. 이름이 없어도 동물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묘사한 글, 그리고 짐 아노스키의 밀도 높은 그림을 통해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생략된 한 마디를 외치는 것은 오롯이 독자의 몫. 책장을 덮기 전에 다 같이 외쳐 보자. 아, 이 녀석은 ( )라고 불러야겠군.

시인 황유원의 유려한 언어로 재탄생한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의 번역은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제34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황유원이 맡았다. 지금 이곳, 바로 여기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시구들은 부드럽고도 편안하다. 노래로 먼저 불린 시이니만큼 음악적 리듬감을 고려하여 말을 세심하게 다듬은 흔적 또한 느껴진다. 이 같은 시인의 언어에 힘입어, 그림책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발랄한 시로 재탄생했다.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에 담긴 밥 딜런의 재치 있는 상상이 오롯이 옮겨질 수 있었던 것은 역자 황유원의 밥 딜런의 시 세계에 대한 남다른 이해 덕분이기도 하다. 황유원 시인은 밥 딜런 가사집 『밥 딜런 :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에서 387곡의 노랫말을 공역한 바 있다. 한편 『그 이름 누가 다 지어 줬을까』는 마지막 장에 영어 원문을 수록하여 원어가 주는 재미와 감동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저자소개

저자 : 밥 딜런
1941년 5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지머먼이며, 시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따 밥 딜런으로 개명했다. 스물한 살에 앨범 《밥 딜런(Bob Dylan)》으로 데뷔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82년에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98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0년에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음악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 음악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 짐 아노스키
자연을 그리는 화가 짐 아노스키는 오래 간직해 온 밥 딜런의 작품에 대한 감동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그림책 위에 옮겼다. 미국과학진흥회에서 수여하는 과학일러스트레이션상, 에바 엘 고든 상, 크리스토퍼상 등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들은 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에 여러 차례 선정되었다.

역자 : 황유원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상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