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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바람 속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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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얼마나 많이 하늘 위로 쏘아 올려야 포탄은 영영 사라질까?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야 이들은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린 대체 언제까지 그저 모른 척하며 외면할 수 있을까?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듣기만 해도 까마득해지는 질문들을 던지며 시작한다. 얼마나 많이 쏘아 올려야 포탄이 영영 사라질까. 얼마나 많은 죽음을 겪어야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 버렸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까. 산이 바닷물에 씻겨 내려갈 만큼의 아득한 심상과 맞물려, 이 세계에 평화는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비관에 잠길 때쯤 질문에 대한 답이 등장한다. 그 대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네. 이 후렴구는 여전히 아득하고 모호하다. 그렇지만 동시에 분명하고 희망적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곁에 있으며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호흡하는 공기, 그 공기가 움직일 때 비로소 일어나는 바람에 답이 있다는 목소리.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간곡히 전하는 밥 딜런의 메시지다.

출판사서평

멈추지 않는 저항의 노래, 영원한 저항 시인 밥 딜런

1963년 발표된 밥 딜런의 노래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60년대 미국 시민권 운동의 상징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저항의 노래였다. 수많은 이들이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주어지지 않은 권리를 위해 투쟁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고 있다. 그리고 투쟁이 멈추지 않았듯, 노래의 메시지 또한 오십여 년이라는 시간의 파도에 바래지 않았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에 담긴 자유와 평화, 반전의 메시지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 그 대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네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을 대답을 어떻게 그릴까? 존 J. 무스는 그 대답이 한 장의 종이 위에 적혀 있다고 상상했다. 대답이 적힌 종이를 접어 만든 종이비행기는 모든 페이지에서 화면을 떠나지 않는다. 아이들의 시선이 닿는 곳에, 그러나 손은 닿지 않는 곳에서 바람을 타고 날고 있는 종이비행기로 보이지 않는 대답을 시각화한 덕분에 밥 딜런의 메시지는 그림책 독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종이비행기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 또한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빨간 공, 빨간 꽃, 빨간 풍선을 들고 빨간 배를 탄 아이들은 녹슨 대포 옆에서 뛰놀며 종이비행기를 쫓는다. 표지 속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마침내 종이비행기에 다가가는 데서 우리는 선명하고 강렬한 희망을 읽을 수 있다. 고요히 펼쳐지는 수채화의 목가적 풍경은 밥 딜런의 노랫말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아이들이 차츰 합류하여 여행하는 그림 속 이야기를 읽어내는 재미, 숨은 종이비행기를 찾는 재미 또한 그림책 『불어오는 바람 속에』만의 매력이다.

시인 황유원의 유려한 언어로 재탄생한 『불어오는 바람 속에』

『불어오는 바람 속에』의 번역은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제34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황유원이 맡았다. 지금 이곳, 바로 여기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시구들은 부드럽고도 편안하다. 노래로 먼저 불린 시이니만큼 음악적 리듬감을 고려하여 말을 세심하게 다듬은 흔적 또한 느껴진다. 이 같은 시인의 언어에 힘입어, 그림책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아름다운 시로 재탄생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에 담긴 밥 딜런의 날카로운 통찰과 세상을 향한 애정이 오롯이 옮겨질 수 있었던 것은 역자 황유원의 밥 딜런의 시 세계에 대한 남다른 이해 덕분이기도 하다. 황유원 시인은 밥 딜런 가사집『밥 딜런 :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에서 387곡의 노랫말을 공역한 바 있다. 한편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마지막 장에 영어 원문을 수록하여 원어가 주는 감동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저자소개

저자 : 밥 딜런
1941년 5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지머먼이며, 시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따 밥 딜런으로 개명했다. 스물한 살에 앨범 《밥 딜런(Bob Dylan)》으로 데뷔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82년에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98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0년에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음악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 음악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 존 J. 무스
1960년 미국의 오하이오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에 첫 개인전을 가지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수많은 그림책과 만화책을 그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역자 : 황유원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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