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조직신학 책은 이해하기 쉬우면 깊이가 아쉽고, 다소 깊이가 있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혹시, 쉬우면서도 깊이가 아쉽지 않은, 그런 조직신학 책을 찾고 있는가? (누군가 요한복음에 대해 언급한 것과 같이) “코끼리가 헤엄칠 수 있을 만큼 깊으면서도, 어린 아이가 빠져 죽지는 않을 만큼 얕은” 그런 조직신학 책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웨인 그루뎀의 조직신학을 자신있게 추천한다! 미국의 저명한 개혁주의 침례교 신학자인 그루뎀의 조직신학은 이해하기 쉽고, 간결할 뿐만 아니라, 명료하며 그 내용의 깊이 또한 놓치지 않는다! 그의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그의 모든 견해에 동의하지는 않을 수는 있어도, 그가 다소 심오할 수 있는 (그래서 때로는 길을 잃기 쉬운) 신학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있게 제시한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최근 개정되고 확장된 그의 다소 방대한 조직신학의 분량에 압도되어 그의 책을 펼칠 엄두조차 못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보라! 그루뎀의 조직신학을 충실하게 요약한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그루뎀 신학 서술의 전형을 보여주며, 심지어는 (역설적이게도) 보다 그루뎀스럽고, 보다 그루뎀다운 책이라고까지 평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이 책은 보다 쉽고, 보다 간결하며, 보다 신학의 핵심을 군더더기없이 잘 정리해 놓았다! 누군가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면서도 내용이 깊이마저 놓치지 않은 조직신학 책을 찾고 있다면, “코끼리가 헤엄칠 수 있을 만큼 깊으면서도, 어린 아이가 빠져 죽지는 않을 만큼 얕은” 조직신학 책을 찾고 있다면,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한다! 누구든 이 책을 펼치기만 한다면 조직신학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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