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집에 아기가 왔어요.
천사처럼 예쁘고 귀여운 아기였죠.
엄마 아빠는 아기를 정성스레 돌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울기 시작했어요!
엄마 아빠 그리고 마을 사람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아기를 달래 보지만,
아기의 울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과연 사람들은 아기의 울음을 달랠 수 있을까요?
출판사서평
‘아기가 울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기를 달래기 위한 엉뚱 발랄 대소동!
계속되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이웃들이 하나둘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러곤 모두가 아기 달래기에 여념이 없지요. 근엄한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의 흥겨운 노래, 위엄 있는 경찰관의 우스꽝스러운 표정 등 아기를 달래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각자의 재능을 총동원합니다. 아기의 울음은 쉽게 그칠 줄 모르지만, 사람들은 화려한 공연도 선보이고, 달콤한 향초도 피워 보는 등 아기의 울음을 달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하나가 되지요.
『아기가 왔다』에는 아기를 향한 이웃들의 다양한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다정하게 담겨 있습니다. 나아가 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에 많은 사람의 관심과 애정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짚어 줍니다.
‘아기야, 우리에게 와 줘서 고마워!’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툰 부모의 마음을 응원하는 그림책
여기 작고 사랑스러운 아기 좀 보세요. 엄지로 검지, 중지를 꽉 움켜 주먹 쥔 모습, 얼굴에 힘을 주고 힘차게 우는 모습, 통통하게 접힌 손, 발목과 갓 태어나 붉은 얼굴, 배꼽까지 다리를 힘껏 오므린 모습이 이제 막 태어난 아기들과 꼭 닮아 있습니다. 『아기가 왔다』를 지은 이주미 작가는 실제 아이를 육아 중인 엄마 작가입니다. 아기가 온 첫날, 매일 우는 아기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전전긍긍하던 날을 떠올리며 이 책을 쓰게 되었지요. 그래서인지 책에 등장하는 아기의 모습과 아기를 제대로 안고 달래기에도 서툰 엄마 아빠의 일상들이 섬세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처음 육아를 시작해 아직은 모든 게 서툰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이 책은, 최선을 다하고도 더 잘해 주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을 갖는 모든 엄마에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무한한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더없이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전하는 완전한 엄마의 마음
아기와 함께 애착을 쌓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기가 왔다』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은 아기가 왜 우는지 그 원인을 알려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아기의 언어인 ‘울음’에 모두가 세심하게 반응하고 집중하지요. 아기는 자신의 울음에 살뜰히 반응하는 걸 느끼며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떠내려갈 듯 우는 아기를 달래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린 독자에게는 자신의 반응에 언제나 다정한 응답이 있을 것이라는 무한한 신뢰와 애착을 심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는 어렴풋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엄마 아빠에게는 잊히지 않은 추억의 한 장면을 선물할 것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소개
저자 : 이주미
똑똑똑! 어느 날 아주 예쁜 아기가 우리 집에 왔어요. 아기는 눈도 겨우 뜨고 울음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살은 어찌나 보드랍고 손은 얼마나 작고 연약한지, 이 모습 그대로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지요.
하지만 이 사랑스러운 아기를 잘 키우려면, 나 혼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옆집 아저씨, 아랫집 할머니, 마을을 지키는 지구대, 하물며 놀이터에서 같이 뛰어놀 친구들까지!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 온 나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아기가 왔다는 모든 아기들이 최고의 선물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잘 자라나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그렸습니다.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밥밥밥』, 『옳은손 길들이기』, 『네가 크면 말이야』, 『숲』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할머니, 제인』, 『비밀을 들어 주는 대나무 숲』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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