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자를 몰라도
책과 친해지는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나는 책을 가까이 하지 않더라도, 내 아이 혹은 주변의 어린이에게 만큼은 독서를 장려하고 싶은 어른이 많습니다.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생각도 깊이 하고,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지요. 그런 아쉬움을 가진 어른이 아이와 함께 책과 쉽게 친해질 방법을 부담 없이 소개한 책이 바로 《이건 보통 책이 아니야》입니다.
책으로 블록 쌓기를 하거나, 인형을 위한 텐트를 만들 수도 있고, 맛있는 음료수에 날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덮어둘 수도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에는 밤에 야식으로 끓인 라면 받침대로 쓸 수도 있겠지요. 물론 라면 국물이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 하겠죠.
책을 너무 엄숙한 존재로만 봐서 오히려 가까이 하기 어려운 존재로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혹은 재미있게 더해 주는 ‘띵템’으로 생각한다면 스마트폰만큼 옆에 두고 자주 사용하지 않을까요? 책과 함께 지내는 것이 바로 독서문화의 시작입니다.
출판사서평
책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 보통 책은 단 한 권도 없어요. 책 한 권만 있으면 수십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균형만 잘 잡으면 모자로 쓸 수 있고, 블록처럼 쌓기 놀이를 할 수 있어요. 표지를 소리 나게 탁 덮어서 곰을 쫓을 수도 있고, 꽃을 예쁘게 눌러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해 줘요. 눈을 감고 조금만 상상하면, 책으로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책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마법 같은 일은요…….
독서가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갖고 놀면서 내 여가 시간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문화 활동임을 알려 주세요.
저자소개
저자 : 진 윌리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로, 200권이 넘는 다양한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위트브레드 상 후보에 올랐고, 스마티 은상, 나이젠 스페셜 니즈 어워드 상, 셰필드 어린이 도서상, 레드하우스 어린이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20년 동안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방송 광고 기획자로 일했고, TV 만화 방송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메이지>
라는 작품으로 영국 애니메이션 어워즈를 받았습니다. 런던에서 살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 작가인 토니 로스와 함께 만든 책 중 《내 생일이란 말이야》, 《인터넷에 빠진 병아리》, 《성적표 받은 날》, 《거꾸로 박쥐》 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그림 : 토니 로스
화려한 색채로 유쾌하고 장난기 가득한 그림을 그리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리틀 프린세스’ 시리즈로 유명해졌고, TV만화 시리즈로 지금까지 방영되고 있습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스마티 은상과 네덜란드에서 최고 삽화가에게 주는 실버 페인트 브러시 상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 3년 연속 최고의 영국 그림 작가 리스트에 올랐으며, 영국 도서관이 선정하는 ‘가장 사랑받은 그림책 작가’에도 올랐습니다.
글 작가인 진 윌리스와 함께 만든 책 중 《내 생일이란 말이야》, 《인터넷에 빠진 병아리》, 《성적표 받은 날》, 《거꾸로 박쥐》 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역자 :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다년간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국내외 저작권을 중개 관리하는 팝 에이전시와 번역 그룹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두 아들의 엄마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림책을 찾고 우리말로 옮기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루크를 찾는 가장 공정한 방법》, 《재난 생존 매뉴얼》, 《숫자를 구해주세요》, 《양심 팬티》, 《엄마, 그런데 있잖아》, 《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 《월요일은 빨래하는 날》, 《간지러사우루스》,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사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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