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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바람 - 웅진 모두의 그림책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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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새 찾아온 계절의 안부,
우리가 사랑한 모든 순간의 바람

살랑, 계절이 다가오는 소리. 바람은 하늘하늘 귓가를 간질이고 소리 없이 조용히 향기를 실어 나른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하루, 그 속에 숨은 바람의 모습은 다양한 시간으로 쌓이고 흐른다. 〈어느새, 바람〉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마디를 기록한 그림책이다. 스쳐 지나가는 모든 풍경의 향기를 새롭게 깨우는 앨범 같은 작품이다.

출판사서평

보통날의 바람과 공기의 온도를 깨우는 앨범 같은 그림책
봄바람에 꽃반지를 만들던 순간, 시린 바람에 목도리를 여미던 겨울날, 지난한 더위와 함께한 퇴근길, 떨어진 낙엽을 주워 책 속에 고이 넣어 두던 저녁, 길 잃은 고양이를 발견한 어느 비 오던 날……. 늘 불던 바람일 뿐이었는데, 그 존재가 갑자기 마음에 닿아 위로를 주는 순간이 있다. 특별할 것 없던 공기가 말을 걸어 오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은 마치 책 속에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을 만났을 때처럼, 기억하고 싶은 밑줄이 된다. 이렇게 바람은 우리의 코끝과 눈길, 감각하는 모든 시간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어느새,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에 머무르며 하루하루를 직조하는 바람과 일상의 풍경들을 담담하게 기록한 그림책이다. 우리가 맞이한 모든 순간의 바람은 우리가 사랑한 모든 순간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 고요하지만 정확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삶의 기쁨과 슬픔은 보통날의 바람과 공기가 되어 변함없이 우리에게 인사를 건넨다.

계절이 바뀌는 자리마다 내려앉은 시간의 마디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차갑게 계절은 발자국을 남긴다. 다양한 바람과 공기의 온도를 느끼면서 우리는 그렇게 삶을 보내고 맞이한다. 〈어느새, 바람〉에는 계절이 바뀌는 자리마다 오롯이 내려앉은 일상의 마디들이 담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봄바람에 날리는 꽃잎에도, 여름 무더위 속에 길어진 나무 그림자에도, 조용히 떨어지는 가을 단풍잎에도,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겨울 눈송이에도 바람은 삶의 문양을 새겨 놓았다. 기대와 설렘, 실패와 두려움, 새로운 기쁨과 슬픔으로 채워진 우리 인생은 저마다 다른 색채로 기록될 누군가의 하루하루다. 마치 사진첩을 엿보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계절이 바뀌는 자리마다 깃들어 있는 단단한 시간의 마디들을 쓰다듬게 될 것이다. 그 누구의 계절이 아닌, 우리 각자가 걸어 온 계절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될 테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고요한 아름다움
〈어느새, 바람〉은 새싹을 발견한 어느 날의 설렘도,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순간의 고통도, 힘없이 떨어져 내리던 아득한 기대도 모두 머물다가 지나가는 바람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일상의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 바람이 만들어 낸 어느 하루, 그 안에 담긴 공기의 온도는 다시 돌아오는 계절처럼 우리의 순간을 새롭게 한다. 넘치게 달뜨지도, 지나치게 시리지도 않은 작가의 시선은 고요한 아름다움을 만든다. 연필, 색연필, 수채 등 다양한 재료 위에 떠오른 풍경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프레임 속에 표현된 삶의 구체성에 단단한 애정이 어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두드리며 마음을 매만져 주는 바람을 느끼는 순간, 우리의 하루하루는 어느새 새로운 모양으로 새겨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남윤잎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책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버스〉 〈버스 안〉 〈너와 뽀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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