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류사적 이해를 시도하는 하권. 저자가 지난 1년 동안 한겨레 신문에 매주 1회씩 '문명교류기행'이라는 이름으로 써왔던 글들을 묶어 전체적으로 고치고 다듬어 수록하였다. 문명교류를 통?해 우리 속에 자리 잡은 세계를 잘 대변할 수 있는 내용들을 시대별로 골라 엮었다.
이 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처용의 정체에서부터 세계로의 이음길 씰크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와 소재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재현해낸다.
이를 통해 우리 속에는 언제나 '세계'가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그러한 '세계'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낸 역량이야말로 우리의 독창성과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26. 처용의 정체
27. 문명교류의 화신 석굴암
28. 한국의 첫 세계인 혜초
29. 신라로 들어온 고대 동방기독교
30. 영주 분처상의 비밀
31. 겨레사를 빛낸 유민의 원형 고선지
32. 장보고? 해양경영의 문명교류사적 의미
33. 세계를 향한 선진해양국 고려
34. 융합문화의 수작 고려청자
35. '활자의 길'을 찾아서
36. 고려문화의 금자탑 『팔만대장경』
37. 고려풍과 몽골풍
38. 고려와 이슬람의 역동적인 만남
39. 부민교류의 큰 별 문익점
40. 고려 품에 안긴 귀화인들
41. 조선은 닫힌 나라였는가
42. 조선인의 눈에 비친 세계
43. 조선의 서학 수용
44. 넉넉하고 질박한 조선자기
45. 서양인이 본 조선
46. 조선과 이슬람의 만남
47. 인디언들이 보내온 선물
48. 기행문학의 백미 『표해록』
49. 세계에로의 이음길 씰크로드
맺음글―한국 속의 세계
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
정수일 교수의 『한국 속의 세계』는 그간 저자가 진행해온 문명교류사 연구의 초점을 우리에게 돌려,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한 톨의 볍씨에서 거대한 석굴암까지, 처용과 허황옥의 정체에서부터 십자가를 목에 건 보살상에 이르기까지 50가지의 테마와 소재를 통해서 우리의 과거를 바라보면서, ‘우리’ 속에는 언제나 ‘세계’가 함께하고 있었음을, 그 ‘세계’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낸 역량이야말로 우리의 독창성과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정수일 교수의 『한국 속의 세계』는 그간 저자가 진행해온 문명교류사 연구의 초점을 우리에게 돌려,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숨어 있는 ‘세계’의 흔적과 유산을 찾아내 온전히 ‘우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한 톨의 볍씨에서 거대한 석굴암까지, 처용과 허황옥의 정체에서부터 십자가를 목에 건 보살상에 이르기까지 50가지의 테마와 소재를 통해서 우리의 과거를 바라보면서, ‘우리’ 속에는 언제나 ‘세계’가 함께하고 있었음을, 그 ‘세계’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낸 역량이야말로 우리의 독창성과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것임을 웅변한다.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