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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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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거시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인도의 과거, 현재, 미래
『인도는 힘이 세다』는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아 델리대학에서 인도사를 전공한 인도 전문가 이옥순 교수가 쓴 책으로 변하지 않는 인도와 새롭게 변한 인도의 양 측면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 인도의 역사, 문화, 사회를 들여다 본 책이다. 저자의 오랜 인도 경험이 어우러져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녹아있다. 이 책은 인도의 현재 모습을 9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해 인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인도의 현재와 가능성을 통찰하고, 중국문화와 인도문화를 비교해 두 나라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느리지만 분명히 달라지고 있는 인도의 모습에서는 쇠고기를 먹는 힌두와 신흥 억만장자 등을 예로 다룬다. 카스트에 대해 비판적이긴 하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이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학벌카스트, 지역카스트와 비교하기도 하였다. 또한, 많은 것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인도의 단단한 사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힘을 가지기보다 힘을 버리는 걸 칭송하는 인도문명의 정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천천히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인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 본다.

목차

목차
1장 인도는 좋아도 인도인은 싫다
인도인의 이중성∥정신보다 물질이 우선∥난파선에선 뛰어내린다∥제4인간형, 모한 랄∥적도 껴안는다
2장 힘이 있어도 쓰지 않는다
영웅이 없는 나라∥싸움엔 서투르다∥자유, 모든 종류의 자유∥남의 것에 무심하다∥문화는 국경이 없다
3장 팔로워를 먹고사는 정치인
눈 작고 입 큰 메기∥팔로워는 나의 힘∥진보와 보수는 하나∥하인들의 세상∥카스트의 수직사회∥불평등이 평등보다 강하다?
4장 개미도 황금을 파먹는다
금이 숨겨진 나라∥돈 벌기의 달인들∥인도 최대의 쇼, 결혼식∥황금보다 값진 두뇌
5장 그래서 기록하지 않았다
시간은 늘 우리 편∥다만 조금 느릴 뿐∥그래서 기록하지 않았다∥구비전통의 수다쟁이∥언어는 제2의 영혼이다
6장 뿌리 깊은 나무와 바람
동아줄과 같은 전통∥느린 변신은 무죄∥마살라 영화와 커리∥국수와 콜라에 관한 진실∥신성한 숲과 자연보호
7장 꼬리가 아홉 달린 인도
구미호는 왜 무서운가?∥샐러드 접시와 도가니∥모든 종교를 품다∥여성이라는 카스트∥마음의 때, 몸의 먼지
8장 새로운 게임의 법칙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옷차림은 전략∥새로운 게임의 법칙∥나를 벌주기, 나무 껴안기∥죽음도 희망이다
9장 인도에서 바라보는 친디아
중국과 인도, 가깝지만 먼 이웃∥가진다는 것과 버린다는 것∥하나와 여럿의 이름으로

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
친디아와 디폴트의 경계에 선 인도
그럼에도 세계는 왜 인도에 주목하는가
브릭스(BRICS)의 일원이자 중국과 함께 친디아(Chindia)로 묶이는 인도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21세기의 경제·문화 대국이다. 한편에선 인도의 ‘디폴트 선언’을 거론하는 등 인도경제에 불안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든 12억이 넘는 인구, 유럽대륙과 맞먹는 영토, 뛰어난 인재를 갖춘 인도를 빼고는 앞으로의 세계경제를 낙관하거나 비관하기 힘들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
친디아와 디폴트의 경계에 선 인도
그럼에도 세계는 왜 인도에 주목하는가
브릭스(BRICS)의 일원이자 중국과 함께 친디아(Chindia)로 묶이는 인도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21세기의 경제·문화 대국이다. 한편에선 인도의 ‘디폴트 선언’을 거론하는 등 인도경제에 불안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든 12억이 넘는 인구, 유럽대륙과 맞먹는 영토, 뛰어난 인재를 갖춘 인도를 빼고는 앞으로의 세계경제를 낙관하거나 비관하기 힘들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인도에 대한 지식은 무엇일까?
델리대학에서 인도사를 전공한 손꼽히는 인도 전문가 이옥순 교수는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아 출간한 『인도는 힘이 세다』에서 변하지 않는 인도와 새롭게 변한 인도의 양 측면을 균형 있게 살피며, 새로운 관점으로 인도의 역사/문화/사회를 들여다본다. 인도에 진출하는 기업은 물론 여행자들의 필독서인 저자의 대표작『인도에는 카레가 없다』(1997)가 인도의 참모습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 이번 책은 5000년간 변한 듯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인도의 현재 모습을 9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한다. 인도사 전공자답게 인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인도의 현재와 가능성을 통찰하는 저자의 설명과 25년간 인도와 한국을 넘나든 경험이 어우러져 읽는 맛도 뛰어나다. 마지막 장인 9장에는 중국문화와 인도문화를 비교해 세계가 주목하는 두 나라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느리지만 분명하게 인도가 달라지고 있다
: 쇠고기를 먹는 힌두와 신흥 억만장자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인도는 인류문명의 원형을 간직한 이상향이자 요가와 명상을 전세계에 퍼뜨린 정신주의의 나라다. 하지만 오늘날 인도는 성범죄와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는 이미지도 함께 가지고 있다. 어느 쪽이 인도의 참모습일까? 세계는 인도의 어떤 가능성을 읽었기에 인도를 중국과 함께 21세기의 핵심국가로 인식하는 것일까? 지난 25년간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해온 인도 전문가 이옥순 교수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급변하는 인도의 거리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채식을 즐기는 인도에서 맥도날드가 대성공을 거두고, 성지순례와 지옥 같은 출퇴근 전쟁이 공존하며, 1조원이 넘는 개인저택을 가진 부자들이 속출하는 인도의 오늘을 실감나게 전해준다.
마힌드라 그룹이 국내의 쌍용차를 인수하고, 포스코가 인도 현지에 제철소를 세우려는 등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의 결과는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인도 센섹스(SENSEX)지수도 더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정보통신,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분야는 인도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인도와 가까워질수록 그들의 국민성이 교활하고 진실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즉 인도는 좋지만 인도인은 싫다는 것이다.
인도인을 싫다고 여기는 것은 낡은 관습이 지배하는 낙후한 나라라는 오래된 편견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편견부터 버리라고 충고한다. 대표적으로 힌두(교도)는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쇠고기를 먹는 힌두도 분명 존재한다. 심지어 서양에 힌두교를 알린 민족주의자 비베카난다는 동포들에게 쇠고기를 먹고 근육을 키우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오히려 그들의 먹을거리는 지역과 카스트마다 다양하다. 히말라야지방의 브라만은 양고기를 먹고, 해안가에 사는 브라만은 생선을 먹는다(‘구미호는 왜 무서운가’ 본문 245~52면 참조).
인도가 정신주의의 나라라고만 생각하기에 인도인의 물신주의와 장사 수완에 놀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예로부터 인도에서는 부의 신 락슈미와 가네샤가 가장 인기를 끌어왔으며, 부의 신을 기리는 축제인 디왈리 축제는 전세계 어떤 축제보다 휘황찬란하다. 그때는 온 도시가 부의 신을 맞이하기 위해 불을 밝히고, 고가의 선물이 오고가기도 한다. 인도 최대의 쇼라고 불리는 결혼식은 어떤가? 인도의 부자들은 신랑에게 헬리콥터를 선물하고 57억원어치의 혼수를 보내는가 하면 모든 하객에게 다이아몬드를 선물하기도 한다. 릴라이언스 그룹의 무케시 암바니의 경우, 높이 173미터의 27층짜리 개인저택에 600명의 하인을 두고 생활한다. 저명한 구루들은 특급호텔 맞먹는 집에서 살며 자가용제트기를 타고 여행한다(「4장 개미도 황금을 파먹는다」 참조). 인도의 중산층과 부유층은 넉넉잡아 우리나라 인구의 여섯 배인 3억 명가량이다. 사실 인도에서는 신을 믿으면서 부를 추구하는 것이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해탈이지만 부의 추구를 그 과정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카스트제도 때문에 경제대국이 될 수 없다?
: 학벌?지역카스트 대한민국은 어떻게 발전했나
인도를 이야기할 때 카스트제도는 빼놓을 수 없다. 인도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것도 바로 카스트제도다. 신분이 정해져 있는 카스트제도 때문에 대다수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정당한 성과를 보장받을 수 없어 성취욕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도가 고대부터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 한가지는 상인의 역동성이다. 오늘날 중국과 여러 면에서 비교되는 인도가 갖는 상대적 장점의 하나도 기업가정신의 현존이다. 인도에서 사업이나 장사는 장사나 할까? 해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인카스트에 속한 사람들의 신성한 의무이자 천직이었다. 오늘날 타타, 비를라, 고엔카, 달미아, 고드레지 같은 인도의 대기업 집단은 신드 상인, 구자라트 상인, 파르시 상인 등 고대부터 바다를 통해 부를 축적한 서해안지방의 상인들이 세웠다. 1991년 인도가 경제자유화로 방향을 선회한 뒤 돈을 번 신흥 억만장자도 다 상인 출신이다(‘돈 벌기의 달인들’ 본문 144~53면 참조).
상인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전세계 학계를 주름 잡는 인도인은 대부분 브라만 출신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타고르를 비롯해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인도인도 여럿이다. 펀자브 출신의 크샤트리아는 IT산업에서 맹활약 중이다(‘황금보다 값진 두뇌’ 본문 159~66면 참조).
그렇다고 민주주의 사회인 인도에서 불가촉천민(달리트)이 예전과 같이 극심한 차별을 받는 것도 아니다. ‘억압받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달리트’도 그들 스스로 선택한 이름이다. 독립한 인도정부는 불가촉천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직과 공기업을 비롯해 교육기관의 입학정원에서 그들에게 일정한 비율을 할당했다. 이후 지난 60년 동안 교사나 공무원이 되어 사회적 상승이동을 이룬 달리트 중산층이 생겨났으며, 달리트 출신의 대통령은 물론 대법원장과 대학총장도 등장했다. 인도 최대 주에서 정권을 잡은 달리트 출신 여성 정치인 마야와티는 카스트제도의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달리트가 누리는 특별혜택을 받기 위해 스스로 격을 낮추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인도사회의 카스트제도를 비판하지만 ‘우리 사회’의 수직구조와 차별제도는 주목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지적은 뼈아프다. 인도는 눈에 보이는 제도적인 카스트를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학벌카스트, 지역카스트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바깥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느리고 길게 변화를 지속하는 사회다. 물론 카스트의 수직사회인 인도에서는 지지자를 등에 업은 유명정치인의 세습과 이에 따른 부정부패가 큰 문제다. 또 결혼지참금과 혼수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8000명(2010년)에 이르고 여성에 대

저자소개

저자 이옥순은 인도 델리대학에서 인도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도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명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책을 선보였으며, 대학과 연구기관은 물론 SERICEO 등에서 경제?문화적으로 급부상하는 ‘인도의 오늘’을 알려주는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도현대사』『인도에 미치다』『인도에는 카레가 없다』『식민지 조선의 희망과 절망, 인도』『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