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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아이들 - 창비아동문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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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어린이문학의 빛나는 별 권정생!
그가 동화로 남긴 '사람답게 사는 길'

1988년 출간돼 25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권정생 대표 동화집 『바닷가 아이들』 개정판 출간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 책교실 권장도서
● 어린이평화책선정위원회 선정 어린이 평화책

이 책은 소년소설 『몽실 언니』와 동화 「강아지똥」으로 이름난 한국 어린이문학의 대표 작가 권정생(1937∼2007)의 동화 모음집이다. 『몽실 언니』와 「강아지똥」은 명실공히 현대 우리 어린이문학의 가장 빛나는 성취로 인정받으며 특정 독자층에 한정되지 않고 널리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 밖에 권정생의 대표적인 동화 15편을 3부로 구성해 담은 것으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흔인 전쟁의 고통과 함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작품들이 비중 있게 실려 있다.
이 책은 1988년 처음 창비아동문고로 출간된 이래 장장 23년 동안 많은 독자로부터 세대를 넘어 끊임없이 사랑받아왔다. 본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 편하도록 가독성 높은 디자인으로 새롭게 꾸미고 새 삽화를 넣은 개정2판이다(초판은 1988년, 개정1판은 1991년에 출간되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늦가을 소나무와 굴뚝새
중달이 아저씨네
연이의 5월
장군님과 농부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제2부
바닷가 아이들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
진구네가 겪었던 그해 여름 이야기
빼떼기

팥죽 할머니(동극)

제3부
새앙쥐 귀신이 되어 돌아오다
약장수들
초밭 할머니

해설/사람답게 사는 길_김권호

출판사서평

시대를 앞서고 세대를 넘어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
이 책은 반공 독재정권의 폭압정치로 엄혹했던 1980년대에 남과 북의 어린이와 민중을 모두 동등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평화와 통일에 관해 이야기한 '위험한 책'으로 출간되었다. 표제작 「바닷가 아이들」은 더 폭압적이던 1970년대 말에 씌어진 것이나 이승복 군의 반공 이야기가 널리 퍼지던 시절이라 발표되지 못했다. 남쪽 바닷가로 떠내려온 북녘 어린이와 남녘 어린이가 만나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10여 년이 흘러 이 책에 담겨 독자와 만날 수 있었다.
이렇듯 '위험한 책'이지만 25년 가까이 흐른 오늘날까지 독자들이 계속해서 찾는 이 책은 전쟁과 평화, 가난과 인권, 억압과 저항 등 어린이문학으로는 쉽게 담기지 않던 주제들을 빼어난 이야기로 담아냄으로써 시대와 불화했지만 시대를 앞선 책으로서 세대를 넘어 읽히는 살아 있는 고전이 되었다.

전쟁이 가른 남북의 고통에 관한 절절한 이야기
큰 전쟁을 두 번이나 겪은 권정생은 전쟁의 고통과 폐해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왔다. 이 책에서도 수록작 15편 중 6편이 전쟁을 다룬 이야기다. 그중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는 한국전쟁 때 죽어 치악산 골짜기에 묻힌 남녘 아이 곰이와 북녘 인민군 오푼돌이 아저씨의 이야기로,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이색적으로 변형해 액자식으로 집어넣어, 무지하게 다투다 갈라진 남과 북을 아프게 바라보면서 그 때문에 고통받은 민중의 슬픔을 절절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다룬 어린이문학 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밖에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는 한국전쟁 때 인민군으로 남쪽에 내려왔다가 포로가 되어 남은 두 사내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표제작 「바닷가 아이들」과 함께 낯선 북녘 사람을 편견 없이 비추고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고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전쟁의 상흔을 아프게 어루만지고자 하는 이 작품들은 어린이 세대에게 다시는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고 평화를 일구어가기를 염원하는 권정생의 바람을 오롯이 전해준다.

권정생이 동화로 남긴 '사람답게 사는 길'
이 책에는 전쟁을 다룬 이야기뿐 아니라 가난하고 보잘것없이 살아가는 약한 존재들을 그린 작품이 많다. 이 작품들은 그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의 절망과 고통을 때로는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시대와 구조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그들 특유의 활력과 인정이 모여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꽃피워내는지를 들려준다. 그럼으로써 '사람다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그리로 향하려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넌지시 통찰하게 하는 것이다. 옛이야기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동극'으로 각색한 「팥죽 할머니」는 힘없는 존재들이 연합해 폭압자인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로 탈바꿈하였다. 그렇다고 이 책이 시종일관 딱딱하고 무겁고 진지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생동감 넘치는 대화, 풍부한 익살과 능청, 해학과 풍자의 어조 등이 한껏 발휘되어 재미있는 이야기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색다른 이야기의 세계를 맛보고 더 나은 세상을 이루려는 희망과 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깊은 감동과 함께 새기길 기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 권정생(權正生)
1937~2007. 일본 토오꾜오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1969년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단편동화 「무명저고리와 엄마」로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한국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해왔다.
동화집 『강아지똥』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공저)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하느님의 눈물』, 장편동화 『밥데기 죽데기』 『랑랑별 때때롱』, 소년소설 『몽실 언니』 『초가집이 있던 마을』 『점득이네』, 장편소설 『한티재 하늘』, 수필집 『오물덩이처럼 딩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 빼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권정생의 삶과 문학에 관한 주요한 글들을 모은 『권정생의 삶과 문학』(원종찬 엮음, 2008)이 나와 있다.

그림 : 이혜란
197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그림책 『우리 가족입니다』로 2005년 제6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짜장면 더 주세요!』 『뒷집 준범이』를 쓰고 그렸으며,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니가 어때서 그카노』 『외로움아, 같이 놀자』 『산나리』 『돼지 오줌보 축구』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