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많은 책과 뮤지컬, 발레, 영화로도 만들어져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의 옛이야기「미녀와 야수」가 환상적인 그림과 극적인 글이 더해져 새로운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글 작가 맥스 아일렌버그는 보몽 부인이 쓴 원작을 좀더 극적이며 문학적으로 각색했으며, 그림 작가 안젤라 배럿은 그 글에 걸맞는 환상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포춘 씨는 성공가도를 달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사업이 망해 세 딸을 데리고 마을을 떠나야 했어요. 그렇게 1년의 세월이 지나, 포춘 씨 앞으로 가라앉은 배의 물건들이 항구에 도착했다는 편지가 왔어요. 포춘 씨는 떠나면서 세 딸에 받고 싶은 선물을 물었어요.
첫째 헤르미오네는 비단을, 둘째 거트루드는 진주를, 셋째 벨은 장미를 선물 받기를 원했어요. 그런데 포춘 씨가 도시에 도착하자 화물은 빚쟁이 손에 넘어갔지요. 포춘 씨는 빈손으로 집으로 향했어요. 그 때 멋진 정원에 핀 장미를 보게 되지요. 포춘 씨는 벨을 위해 장미 한 송이를 꺽게 되는데….
☞ 이 작품은 진실한 사랑과 노력해서 얻은 사랑의 가치에 대해 말해 줍니다. 그러나 작가는 이 이야기가 더욱 매력적인 것은 사랑뿐만 아니라 그 속에 공포와 상실이라는 극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말대로 돈과 외모, 약속 등이 지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가졌던 19세기라는 시대 상황과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가족이라는 드라마틱한 설정이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합니다.
목차
출판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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