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수가 살았던 진정한 삶과 죽음에 맞닿아 있는 책!
『예수는 왜 죽었는가』는 예수가 살았던 당대 역사를 섬세하게 복원해낸 역사서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예수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 신격화되기 이전의 행적을 면밀히 밝혀낸다. 이 책은 예수를 신격화하며 메시아로 칭하는 종교적 시각을 배제하고 평화와 사랑의 철학을 설파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예수를 바라본다. 또한 예수가 살던 당대 로마제국의 역사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예수의 삶을 웅장하게 그려낸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이는 예수를 믿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예수는 누구의 손에 의해 십자가형을 받게 되었는가, 왜 그를 죽이고 싶어 했는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은 후, 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이어 티베리우스 황제로 이어지는 동안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로마제국. 두 저자는 타락의 과정으로 가는 로마제국 속에서 예수가 겪은 모든 사건을 담담한 필치로 펼쳐낸다. 그것은 예수의 죽음의 실체를 더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며 오롯이 예수를 역사속의 인물로 주목하게 만든다.
목차
목차
책을 시작하며
1부 예수의 세계
1장 기원전 5년 3월 어느 날 오전 유대 땅 베들레헴
2장 기원전 44년 3월 15일 오전 11시 로마
3장 기원전 42년 10월 23일 오전 그리스 북부 필리피
4장 기원후 7년 3월 22일 정오 유대 땅 요르단 강 골짜기
5장 기원후 7년 3월 23일 오후 예루살렘
2부 이 사람을 보라
6장 기원후 26년 어느 날 정오 요르단 강, 페레아
7장 기원후 26년 어느 날 밤 카프리 선 빌라 요비스
8장 기원후 27년 4월 어느 날 낮 예루살렘
9장 기원후 27년 어느 여름날 오후 갈릴리 땅 가버나움
10장 기원후 29년 4월 어느 날 낮 갈릴리 지방
11장 기원후 29년 10월 어느 날 낮 예루살렘
3부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십자가를 벗어보라
12장 기원후 30년 4월 2일 일요일 오후 예루살렘 외곽
13장 기원후 30년 4월 3일 월요일 오전 예루살렘
14장 기원후 30년 4월 4일 화요일 오전 예루살렘
15장 기원후 30년 4월 5일 수요일 밤 예루살렘
16장 기원후 30년 4월 6일 목요일 밤 예루살렘 남동부 빈민가
17장 기원후 30년 4월 7일 금요일 이른 아침과 낮
18장 기원후 30년 4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루살렘 서부 호화 주택가
19장 기원후 30년 4월 8일 토요일 낮 예루살렘의 빌라도 총독 관저
21장 기원후 30년 4월 9일 일요일 새벽 예수의 무덤
책을 마치며
후기
도판 소장처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출판사서평
출판사 서평
아마존 역사 분야 1위, 60주 연속 베스트셀러
예수의 삶과 죽음의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책!!
이 책은 이미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종교화된 예수를 그리지 않는다. 저자들은 성서의 기록에 충실하면서도, 예수 당대의 역사를 섬세하게 복원해낸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득 고대 유대의 현장을 다큐멘터리처럼 생동감 있게 전해주고 있다. 유대 사회의 갈등과 모순만이 아니라, 로마제국의 역사도 함께 그려내 마치 한 편의 거대한 장편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교리의 동굴에...
아마존 역사 분야 1위, 60주 연속 베스트셀러
예수의 삶과 죽음의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책!!
이 책은 이미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종교화된 예수를 그리지 않는다. 저자들은 성서의 기록에 충실하면서도, 예수 당대의 역사를 섬세하게 복원해낸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득 고대 유대의 현장을 다큐멘터리처럼 생동감 있게 전해주고 있다. 유대 사회의 갈등과 모순만이 아니라, 로마제국의 역사도 함께 그려내 마치 한 편의 거대한 장편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교리의 동굴에 가둔 아주 얌전하고 점잖은 예수를 세상을 선전하고 있다. 그것은 뇌관을 제거한 예수다. 그들은 예수가 기존질서에 온몸을 던져 충돌하고 끝내 죽임을 당하는 상황에 대해 침묵한다. 그것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예수를 죽인 세력들에 대한 변호가 되고 만다. 예수의 삶과 희생을 무(無)로 돌리는 행위다.
이 책은, 이러한 한국 교회의 현실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통쾌한 역설이 된다.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두 저자는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이 책을 쓰지 않았다. 이들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객관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위대한 인물의 헌신과 저항, 그리고 그 이름이 인류의 가슴에 영원히 새겨지게 된 경위를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뜨겁게 밝히고 있다.
예수를 죽인 사건에서 예수의 시신은 사라지고 없다. 복음서는 이것을 ‘부활’로 증언하고 있다. 당대의 역사에서 예수를 죽인 자들은 승리자였고, 예수는 패배자였다. 그러나 역사에 과연 누구의 이름이 남아 있는가? 진정한 승리는 처형당한 사형수 예수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이들은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예수를 죽이는 자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새롭게 일깨워 주는 이 책은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갖기 위해 필요한 뇌관이다.
_김민웅(성공회대 교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순간,
인류사의 가장 강력한 신화가 창조된다.
그 신화와 믿음 이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예수는 왜, 어떻게 죽었는가?
예수의 삶과 죽음으로 세상은 바뀌었다!
인류사를 통틀어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인간 중에서 지금의 세상을, 지금의 세상의 모습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를 꼽을 것이다. 2,000여 년 전 로마제국의 변방에서 평화와 사랑의 철학을 설파하다가 십자가형을 받아 참혹하게 죽은 사람 말이다. 갤럽 여론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2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을 따르려 하고, 그를 신으로 믿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전체 인구의 77퍼센트도 포함된다.
예수의 삶과 그가 설파한 철학을 다룬, 그를 신으로 다룬 복음서는 수없이 많다. 또한 평범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인간 예수의 삶에 대해 얘기하는 책 역시 많다. 그 시작에는 우리가 4복음서라 부르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요한복음」이 있다. 예수를 다룬 모든 책들은 바로 이 4복음서에 대한 해석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4복음서는 서술 내용이 종종 서로 어긋나 있고, 예수의 일대기를 역사적으로 기록한 것이라기보다는 종교적 관점에서 쓴 것이다. 그리고 이 4복음서는 모두 예수의 죽음이 인간의 그것이 아니라 ‘부활’임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후 많은 이들이 이 ‘부활’을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인류사의 가장 강력한 신화가 창조되기 시작한다.
두 마리아는 무덤으로 다가가보고는 깜짝 놀랐다.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이 치워져 있었던 것이다. 동굴 같은 무덤 내부는 텅 비어 있었다.
막달라 마리아는 조심조심 무덤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예수의 몸에 발라둔 몰약과 침향의 향내가 코를 찔렀다. 시신을 동여맸던 아마포도 분명히 보였다. 그런데 시신은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나사렛 사람 예수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21장’에서)
지금부터 벌어지는 일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된다. 4복음서는 예수의 시신은 도둑맞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히려 예수는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살아 일어나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시신이 사라진 후 예수는 40일 동안 지상에서 12번 모습을 드러냈다고 복음서들은 적고 있다. 출현 형태를 보면 한 사람에게 나타난 것에서부터 여러 사람에게 나타난 것까지 다양하다. 갈릴리의 어느 산에서는 500명 넘는 군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본 군중 가운데 일부는 상당 기간 살아남아 예수 출현 사건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25년 후 사도 바울은 코린트인들에게 보낸 편지(「고린도서」)에서 예수가 갈릴리 산에 나타난 사건을 언급했다.
예수의 부활을 사실이라고 믿느냐에 관계없이 그의 삶과 메시지에 관한 이야기는 십자가형으로 생을 마감한 뒤로 훨씬 더 큰 영향을 발휘했다. 예수는 단순히 예수 또는 나사렛 사람 예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메시아로 역사에 기록된다.(‘책을 마치며’에서)
하지만 이전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을 만든 예수의 삶과 죽음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예수가 신이라는 믿음과 그 믿음으로 만들어진 신화 이전의 역사와 나사렛 사람 예수에 대해서 말이다.
로마인들은 당대에 관해 놀라울 정도로 꼼꼼한 기록을 남겼다.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던 몇몇 유대인 역사가들도 당시 사건들을 기록했다. 문제는 그 짧은 생애에서 죽음을 몇 달 앞둔 시점까지 예수가 주류 사회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예수는 혹독한 사회에서 힘겹게 삶을 꾸려가는 일개 유대인에 불과했다. 예수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그의 친구들뿐이었다.(‘책을 시작하며’에서)
예수가 어떤 일을 성취했고, 그 때문에 어떻게 목숨을 잃었는지 이해하려면 먼저 그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만 한다. 빌 오라일리와 마틴 두가드 두 저자는 연구와 조사를 통해 새로이 찾아낸 이야기들을 통해 서구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던 로마제국의 변방에서 살다 죽은 유대 지역의 한 인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이 책은 종교서가 아니다. 우리는 예수를 메시아(구세주)로 칭하지 않는다. 그저 로마제국의 변방을 뜨겁게 달군 한 사람, 평화와 사랑의 철학을 설파함으로써 대단히 강력한 적을 무수히 만든 한 인간으로 본다. 실제로 예수에 대한 증오와, 그 증오 때문에 일어난 사건을 접하게 되면, 독자는 간혹 크나큰 당혹감에 빠진다. 이 책은 유대Judea와 로마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폭력으로 얼룩진 이야기이다. (중략)
예수는 처형당했다. 그러나 선과 악 사이에 벌어진 처절한 싸움 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를 우리는 아직 다 말하지 못했다. 예수가 죽은 지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책을 시작하며’에서)
예수의 적은 누구였는가?
예수를 죽이고 싶어한 사람들은 누구였는가?
예수를 신으로 믿는 신자이든 아니든 우리는 예수의 이야기에 대해, 누가 먼저 예수를 죽이려 했는지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예수의 탄생과 그의 운명에 대한 예언이 있었고 그 예언을 실현할 아기가 태어날 것임을 알게 된 유대의 왕 헤롯이 병사들을 보내 새로 태어날 아기들을 모조리 죽이게 한 이야기 말이다. 하지만 그 위협을 피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은 달아났고 아기의 목숨을 구했다. 매년 성탄절에는 모든 교회와 예배당에서 이 이야기를 말과 극으로, 혹은 장식으로 전한다.
예수가 태어나고 활동하던 시대는, 하지만 헤롯과 그의 뒤를 이은 유대 왕들의 시대
저자소개
저자 빌 오라일리 Bill O’Reilly는 1949년 뉴욕 시 출생. 미국 케이블 채널 폭스 뉴스 시사 토크쇼 ‘오라일리 팩터O’Reilly Factor’를 13년 이상 진행해온 앵커로 유명한 언론인이다. 칼럼니스트, 정치평론가, 십?여 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 마리스트 칼리지를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교에서 방송저널리즘으로, 하버드 대학교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 방송계에 진출해 CBS와 ABC 뉴스 기자를 거쳤다. 마틴 두가드와의 공동 작업으로 출간한 시리즈 『킬링 링컨Killing Lincoln』 『킬링 케네디Killing Kennedy』 『킬링 지저스Killing Jesus』 『킬링 패튼Killing Patton』은 모두 아마존 아마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총 600만 부 이상 팔린 메가베스트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