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목소리로!
《까불고 싶은 날》의 저자 정유경의 두 번째 시집 『까만 밤』. 주변의 사물과 자연으로서 시상을 얻어 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음이의어와 중의적 표현, 의성ㆍ의태어를?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보름달, 산, 나비와 같은 익숙한 시제에서 갈치, 라면과 같은 신선한 소재를 통해 저자만의 독특한 발상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을 향한 건강한 주제의 시들도 꼭꼭 늘라 담았습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 쓸쓸하고 그리운 마음, 화나고 밉고 삐친 마음과 부끄럽고 미안하고 아쉽고 궁금한 마음 등 시 속에 어우러진 다양한 감정들은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목차
머리말 | 마음들
제1부 늦가을 흰나비
산수유 열매
목련나무 하얀 새
달, 눈동자
까만 밤
나비의 첫 날기
유채꽃밭
붕붕 벌들 붕붕
비 온 뒤 졸참나무 숲
안녕, 푸른 개구리
바람이 불면
늦가을 흰나비
하루살이
늦가을 풍경
제2부 포도송이
포도송이
더덕
힘내
도라지 먹고 도레미
초코 머핀
예쁜 척
라면
달콤하니
번데기
팡
길쭉이 삼총사
갈치
제3부 시곗바늘이 왈츠처럼
시곗바늘이 왈츠처럼
손바닥
이야기는 나누기
지우개 똥 나라
여름밤 꿈
적당히와 많이
_랑
꽃잎
나비
나도 한번
다 그래
백 점 만세
장미였다가 튤립이었다가
나를 위한 노래
제4부 까치 가지 까지 같이
까치 가지 까지 같이
흐린 날
조금은 닮았구나, 눈과 누누
앵두 자두 내 구두
놀자고
있어
귀한 귀
희망이 있는 곳
걸어
지는 해
옛날에 하느님이
해설 |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진 동시_김이구
저자소개
저자 : 정유경
1974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영어영문학과와 춘천교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강원도 춘천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창비어린이' 2007년 가을호에 동시 '정신통일'과 '산뽕나무 식구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춘천교대 교육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