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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알 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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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심프는 덩치가 작고 뚱뚱한데다 꼬리까지 뭉툭한 개이다. 주인은 심프의 언니, 오빠들을 모두 다른 집에 보낸 후 심프는 쓰레기 구덩이에 던져 버린다. 쓰레기 구덩이에서는 쥐들에게 쫓겨나고,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고양이에게 쫓겨나고, 다른 개들로부터까지 멸시당하던 심프는 마침내 서커스단에 도착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든 자기만의 자리는 있는 법. 심프는 놀라운 연기로 인기를 모으면서 자신을 받아준 어릿광대에게도 보답할 수 있게 된다.

저자소개

지은이 : 존 버닝햄 (John Burningham)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데려다 놓아도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무심한 얼굴로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였고, 청년 시절에는 병역을 기피하면서까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자신을 완강히 지키는 좀 독특한 성향의 사람이었다. 초등학교는, 관습을 거르스는 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기로 유명한 닐 섬머힐 학교를 다녔다. 미술 공부는 런던의 센트럴 스쿨 오브 아트에서 했는데, 거기서 헬린 옥슨버리를 만나 1964년에 결혼했다. 같은 해에 첫 그림책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헬린 옥슨버리도 남편의 영향을 받아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해서, 뛰어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이 되었다. 버닝햄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옮긴이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와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와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잘 가라 내 청춘』, 『벼락무늬』, 어른을 위한 동화 『깡통』, 그림책 『이야기 귀신』, 『빙빙 돌아라』와 『그림책 쓰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네가 만약』, 『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