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전집 3 미수록 작품』은 세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산문집에 수록되지 못한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시와 산문으로 크게 구분해 놓았다. 정지용이 자신의 시집에 수록하지 않은 시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광복 직후의 몇몇 작품들은 주목할 만하다. 미수록 시 작품의 대부분은 일본 유학 시절에 발표했던 일본어 시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한국어로 개작되어 국내 잡지와 신문에 다시 발표되었다. 이 전집에서는 정지용의 이중 언어적 시 창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본어 시의 원문을 모두 수록했고, 이와 관련되는 한국어 작품도 함께 실었으며, 편자의 초역도 붙였다. 정지용의 산문 가운데에는 광복 직후 펴낸 두 권의 산문집에 수록되지 못한 작품들이 많다. 특히 《경향신문》에 근무하면서 발표했던 신문 칼럼은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미수록 작품 가운데 시는 1권의 편집 원칙대로 따랐고, 산문은 2권의 원칙을 따랐다. 다만 번역시, 번역 산문 등은 모두 발표 당시의 원문을 그대로 옮겼다.
머리말: 『정지용 전집』을 다시 펴내며
1부 시
1 한국어 시
파충류 동물(爬?類動物)/「마음의 일기(日記)」에서 ?시조 아홉 수(首)/넘어가는 해/겨울밤/내 안해?내 누이?내 나라/굴뚝새/옛이야기 구절/우리나라 여인들은/바다 1/바다 2/성(聖) 부활 주일/바다/석취(石臭)/뉘우침/승리자(勝利者) 김(金) 안드레아/도굴(盜掘)/창(窓)/이토(異土)/애국(愛國)의 노래/그대들 돌아오시니 ?개선 환국 혁명 동지들에게/추도가(追悼歌)/의자(倚子)/처(妻)/여제자(女弟子)/녹번리(碌磻里)/곡마단(曲馬團)/사사조(四四調) 5수(五首)
2 일본어 시
新羅の?榴(?榴)/草の上(풀밭 위)/まひる(한낮)/カフツエ-?フランス(카???란스)/車窓より(汽車)/
いしころ(조약돌)/仁川港の或る追憶(슬픈 印像畵)/シグナルの燈り(신호등 불빛)/はちゆう類動物(爬?類動物) /なつぱむし(채소 벌레)/扉の前(문 앞)/雨に濡れて(비에 젖어)/恐ろしき落日(무서운 낙일)/
暗い戶口の前(어두운 출입구 앞)/遠いレ-ル(먼 레일)/歸り路(귀로)/まつかな汽關車(새?안 機關車)/橋の上(다리 위)/幌馬車/山娘野男(산엣 색씨 들녁 사내)/公孫樹(은행나무)/夜半(밤)/雪(눈)/耳(귀)/チャップリンのまね(채플린 흉내 내기)/ステッキ(지팡이)笛(피리)酒場の夕日(저녁 해ㅅ살)窓に曇る息(창에 서리는 입김)/散彈のやうな卓上演?(산탄 같은 탁상연설)/初春の朝(이른 봄 아침)/雨蛙(청개구리)/海邊(해변)/眞紅な汽關車(새?안 機關車)/かっふぇ?ふらんす(카???란스)/海(바다) /みなし子の夢(고아의 꿈)/海?2(바다 2)/海?3(바다 4)/悲しき印象?(슬픈 印像畵)/金ぼたんの哀唱(船醉)/湖面/雪(눈)/甲板の上(甲板 우)/鄕愁の靑馬車(향수의 청마차)/旅の朝(나그넷길의 아침)/馬?1(말)/馬?2(말 2) /ふるさど(고향)
3 번역시
타고르의 시: ?탠잴리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소곡(小曲) 1/소곡(小曲) 2/봄/봄에게/초밤별에게
월트 휘트먼의 시: 수전(水戰) 이야기/눈물/신엄(神嚴)한 주검의 속살거림/청춘(靑春)과 노년(老年)/관심(關心)과 차이(差異)/대로(大路)의 노래/자유(自由)와 축복(祝福)/제자(第子)에게/나는 앉아서 바라본다/평등 무종(平等無終)의 행진(行進)/목적(目的)과 투쟁(鬪爭)/군대(軍隊)의 환영(幻影)
신앙시: 주여 /성모/가장 나즌자리/불으심/시인(是認)/성명(聖名)/나무/감사(感謝)/종도(宗徒) 성(聖) 바오로에 대(對)한 소서사시(小敍事詩)/고발(告發)/천주(天主)의 어리석은 자/바드리시아/감사(感謝)/회한(悔恨)/적은 산들/기원(祈願)/어머니/현존(現存)
2부 산문
1 산문?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