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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부터의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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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 시대의 명저에서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
자아의 상실과 불안, 도피의 메커니즘을 밝힌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을 만나다
인류가 자유에 내재해 있는 책임을 질 수 없다면 권위주의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사상가로 꼽히는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중심 사상이다. 이 책은 1941년에 출판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시의적절하다. 개인을 고립시키고 무력한 존재로 만드는 근대적 자유의 특성, 권위주의 체제가 생겨나는 원인 등을 이토록 깊이 통찰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프롬은 이 책에서 정신분석의 통찰을 바탕으로, 자유로부터 도피하

목차

1965년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자유─하나의 심리학적 문제인가?
제2장 개인의 출현과 자유의 다의성
제3장 종교개혁 시대의 자유
1. 중세적 배경과 르네상스
2. 종교개혁 시대
제4장 근대인의 관점에서 본 자유의 두 측면
제5장 도피의 메커니즘
1. 권위주의
2. 파괴성
3. 자동인형적 순응
제6장 나치즘의 심리
제7장 자유와 민주주의
1. 개성의 환상
2. 자유와 자발성
부록 성격과 사회 과정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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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는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 등을 통해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번역가 김석희의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태어났다. 널리 알려져 있듯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으로,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에 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최초의 한국어판 정식 계약본으로 2012년 7월 초판이 출간된 휴머니스트 출판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번역본은 에리히 프롬의 육성과 숨결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문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자유로부터의 도피》 번역본의 판형과 표지 디자인을 바꾼 리커버판으로, 80년 동안 사랑받아온 우리 시대의 고전을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현대인의 정신적 상황에 대한 강력한 통찰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중세 사회의 붕괴로 생겨난 인간의 불안이라는 현상을 분석한 책이다. 중세 사회에는 많은 위험이 존재했지만, 인간은 그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다고 느꼈다. 수백 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끝에 인간은 꿈도 꾸어보지 못했던 물질적 부를 쌓아올리는 데 성공했다. 인간은 세계 곳곳에 민주주의 사회를 건설했고, 최근에는 전체주의의 새로운 책동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저자 에리히 프롬이 분석하여 보여주려는 것은 근대인이 아직도 불안하다는 것이다. 불안한 인간은 온갖 부류의 독재자들에게 자신의 자유를 넘겨주거나, 스스로 기계의 작은 톱니가 되어 호의호식하지만, 자유로운 인간이 아니라 자동인형 같은 인간이 되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힌다.

두 개의 길
자유는 근대인에게 독립성과 합리성을 가져다주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개인을 고립시키고 그로 말미암아 개인을 불안하고 무기력한 존재로 만들었다. 그 세계에서의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이 도구화되었고, 그는 자기 손으로 만든 기계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그는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고 원해야 한다고 믿는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원한다. 바로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자아를 상실하지만 자유로운 개인의 진정한 안전은 모두 그 자아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개인이 고립에서 벗어나려면, 자유라는 무거운 부담을 피해 다시 의존과 복종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인간의 독자성과 개인성에 바탕을 둔 적극적인 자유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그중 하나의 길을 통해서 그는 ‘적극적인 자유’로 나아갈 수 있고, 사랑과 일 속에서 자신의 감정적·감각적·지적 능력을 진정으로 표현하면서 바깥 세계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그리하여 자신의 개체적 자아의 독립성과 본래의 모습을 포기하지 않고도 인간과 자연 및 그 자신과 다시 일체가 될 수 있다.
그에게 열려 있는 또 하나의 길은 뒤로 물러나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 그의 개체적 자아와 세계 사이에 생겨난 간격을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이 두 번째 길은 그가 ‘개인’으로 결합되기 전과 같은 방식으로 세계와 그를 다시 통합시키지 못한다. 그와 세계의 분리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두 번째 길은 참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그 상황이 오래 계속되면 도저히 살 수가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도피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번째 길을 특징짓는 것은 그 강박적인 성격이다. 또 다른 특징은 개성과 자아의 본모습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제 더는 자기가 만든 세계의 주인이 아니다. 반대로 인간이 만든 세계가 그의 주인이 되었다.

심리학적인 각도에서 자유의 문제에 접근하다
프롬이 서 있는 심리학적 입장은 이른바 신프로이트학파 또는 프로이트 좌파라고도 불린다. 간단히 말하면 신프로이트학파는 사회학화된 프로이트주의다. 프로이트는 리비도를 생물학적이고 성욕에 뿌리를 둔 근본 충동으로 가정하고 있지만, 신프로이트학파에서는 사회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충동이나 욕구를 상정함으로써, 프로이트의 모든 것을 성으로 뒤덮어버리는 범성주의(汎性主義)를 극복하고 있다. 이런 극복을 통해 프로이트의 천재적 통찰을 충분히 살리는 동시에 프로이트의 사회적 반동성을 극복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과연 무엇인가?
프롬에 따르면 그것은 사회경제적 조건, 이데올로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성격’이다. 이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새로 제시한 데 이 책의 큰 매력이 있다. 이것은 ‘부록’으로 딸린 ‘성격과 사회 과정’에 자세히 나오지만, 여기에서 세 명의 거인 사상가인 마르크스, 막스 베버, 프로이트를 인용하고 있는 점에 유념해주기 바란다. 말할 것도 없이, 역사를 움직이는 최종적인, 또는 특히 유력한 요인으로서 사회경제적인 것을 생각한 사람은 마르크스이고, 이데올로기적인 것을 생각한 사람은 베버이고, 인간의 심층 깊숙한 곳에 있는 근원적 충동(여기에서 개성이라는 개념과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이 생겨난다)을 생각한 사람은 프로이트이다. 프롬은 그중 어느 것이 결정적인 최종적 요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프롬이 특히 주의를 환기시키려 한 것은 사회경제적 요인과 이데올로기와 함께 역사에서 맡고 있는 사회적 성격의 역할이었다.

자유의 심리학적 측면을 분석하다
문제의 중점은 르네상스 및 종교개혁 이래 인간을 종래의 속박으로부터 해방해온 자유의 원리와 인간에게 고독감과 무력감을 주는 부정적 측면이 서로 얽혀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는 데 있다. 그 결과 인간은 자유의 부담을 견디다 못해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희구하게 되기까지 한다. 그래서 자유가 무거운 부담이 되는 곳에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나치즘이나 파시즘의 심리적 온상이 존재한다.
프롬이 현대인의 운명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점은, 충분히 민주주의적이지도 않고 충분히 기계주의적이지도 않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민주주의적이지 않은 사회에서는 위에서 강제된 ‘민주주의’는 더욱 획일적이 될 것이고, 충분히 기계주의적이지 않은 사회에서는 간신히 작동되는 기계는 더욱 불쾌한 독소를 내뿜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매스컴이 조장하고 있는 현대인의 최면 상태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공통된 현상이다. 따라서 자유가 주어져 있느냐 하는 문제와 함께 자유를 보람 있게 쓸 수 있느냐가 당연히 큰 과제가 된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리히 프롬
1900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1918년에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나 1919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로 옮기면서 전공을 사회학으로 바꾸었고, 1922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1930년에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 들어갔으나, 이 연구소가 나치 정권에 의해 폐쇄당하자 1933년에 시카고 정신분석연구소의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듬해에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 사회연구소가 부설되자 거주지를 뉴욕으로 옮겼다. 1938년 컬럼비아 대학교에 사표를 낸 뒤 1943년에 워싱턴 정신병리학교의 뉴욕 분교 설립에 이바지했다. 이후 베닝턴 대학교,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74년 스위스의 무랄토로 이주한 뒤, 1980년에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자유로부터의 도피》(1941), 《주체적 인간》(1947), 《건전한 사회》(1955), 《사랑의 기술》(1956), 《인간의 마음》(1964), 《소유냐 존재냐》(1976) 등이 있다.

역자 :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쥘 베른 걸작선집(15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 귀향살이 이야기를 엮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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