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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수도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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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학에서 중국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중국 여행 마니아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얽힌 역사, 문화, 풍습, 제도에 대해 쉽게 풀어쓴 책. 황궁에서부터 뒷골목 후퉁에 이르기까지 베이징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중국은 언제나 격렬한 세계사적 변화의 중심에 있었고, 그 핵심에는 오랜 수도 베이징이 있었다.

베이징은 한 나라의 수도이면서 동시에 중국을 상징하는 기표인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중국의 압도적인 거대함 앞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역학적 관점에서 베이징의 다양한 층위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시도라고 이야기한다.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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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봄]
바람의 도시

베이하이北海의 봄
금단의 땅, 타이예츠 '츙다오의 봄 경치'
퇀청의 정이품송 권력의 핵심부,중난 하이

마르꼬 뽈로의 다리
융딩허와 루거우챠오 루거우챠오의 사자
구거우챠오의 새벽달 루거우챠오 사건과 중일전쟁

세계 지도(Mappa Mundi)
'머리 세개와 팔 여섯개'의 도시
계획도시,베이징 베이징의 종축선

톈안먼 광장에 서서
베이징의 배꼽,톈안먼 톈안먼광장 재편의 함의

여름

안개비 속의 지먼
봄날은 간다 베이징의 쎈트럴 파크
옌징과 베이징 대학

베이징의 실핏줄,후퉁
베이징에서의 에드거 스노우 베이징사람들의 삶의 공간,후통
베이징의 피맛골 '장소'와'공간'으로서의 후통

인딩챠오 위에서
텍스트로서의 베이징 거지 선완싼과 스차하이
베이징의 북청 물장수 '위찬안의 무지개'

징하운하의 종점
베이징으로 가는 길 연행 실의 마지막 관문, 바리챠오
대운하의 물길을 따라

가을

베이징의 가을 풍경
샹산의 단풍 비원쓰와 쑨원
성현의 거리에서 연행사가 본 가톨릭 성당

베이징 주변의 장성들
누구를 위한 장성인가? 15인치 등우량선과 장성
베이징의 전략적 가치 장성의 축조
장성이 사라지고 있다 자성과 개혁 개방

황금 기와의 물결
징산에서 바라본 구궁 구궁의 기본 얼개
텐안먼에서 우먼까지 전조의 핵심, 삼대전
원위안거와 '사고전서' 후침의 삼궁

겨울

쿠빌라이의 도시, 칸발릭
베이징의 겨울 저우커우덴의 베이징원인
원나라 이전의 베이징 베이징성의 아키타입,다두

모자의 성
연왕 주디와 베이징 베이징성의 건설
명 마지막 황제의 최후 청병의 입성

제국의 영화와 몰락
위안밍위안에 가보았는가?
시타이허우와 이허위안 흥루의 꿈

베이징사람들
베이징의 성문들 다스라에 가다
베이징의 명동, 왕푸징 판쟈위안은 없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 조관희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현재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부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중국 소설 논고〉 등이, 옮긴 책으로 〈중국소설사〉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대학에서 중국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중국 여행 마니아인 저자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얽힌 역사, 문화, 풍습, 제도에 대해 쉽게 풀어쓴 우리 시대의 연행록이다. 18세기 지식인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그랬듯, 알 듯 모를 듯한 중국 그리고 베이징의 현재가 이 책 안에서 흥미진진한 묘사와 함께 오롯이 펼쳐지고 있다. 찬란한 황궁에서부터 뒷골목 후퉁에 이르기까지 베이징의 이곳저곳을 이 잡듯 샅샅이 찾아다니며 베이징의 모든 것을 담았다. 기행서의 몫이 책을 통해 떠나는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 동시에 여행을 통한 체험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베이징 기행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늘 아래 유일한 수도’(天下之都), 베이징
우리는 지금 중국이라는 말을 당연한 듯 한 국가의 이름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특정 국가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쓰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11년 쑨원의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가 붕괴되고 새롭게 ‘중화민국’이 수립되고 나서야 중국은 비로소 중국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근대 이전 중국은 따로 국명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중국인들의 관념에서는 ‘천명을 대신한 왕조’(天朝)가 천하를 다스린다고 여겼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세계는 모두 중국 아래에 놓여 있었다. 따라서 베이징은 자연스럽게 천하의 수도가 되었고 그에 걸맞게 철저한 계산 아래 설계된 계획도시였다. 베이징은 천자(天子)가 사는 곳으로 우주와 세계의 중심인 동시에 통치이데올로기가 구체적으로 체현되어 있는 ‘이념적 전형’(Idea Typus)이어야 했던 것이다. 중국인들은 베이징을 풍수에 맞게 설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산을 쌓아올려 진산을 만들었고 베이징 내에 중국 남부의 절경을 재현하기 위해 황실원림을 조성했으며 한 도시 안에 세계를 축소하여 담기 위해 구궁(故宮)을 치밀하게 설계했다. 세계의 모든 사물이 그안에 존재하는 곳, 베이징은 일종의 ‘세계 지도’(Mappa Mundi)였다.

베이징, 중국의 현재로 들어가는 관문
중국은 언제나 격렬한 세계사적 변화의 중심에 있었고, 그 핵심에는 오랜 수도 베이징이 있었다. 베이징은 한 나라의 수도이면서 동시에 중국을 상징하는 기표인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압도적인 거대함 앞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역학적 관점에서 베이징의 다양한 층위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시도다. 역사적으로 견고하게 조성돼온 도시 베이징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풍부한 알레고리인 것이다.
거대한 중국,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동아시아의 중심국가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오늘날 중국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혼재, 빠른 근대화, 급속한 경제성장, 강력한 국가기구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한편 오랜 기간 중국은 서양인들에게 오리엔탈리즘이라는 환상의 대상이었고, 근대 이후에는 마오쩌둥과 ‘대장정’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 혁명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 어느 쪽이든 중국을 온전한 전체로서 드러내주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외부의 시각과 그 속사정은 어떻게 같고 다른가.

쯔진청과 톈안먼광장 그리고 중국사람들
쯔진청(紫禁城)은 베이징 중심에 있는 세계최대의 황궁이다. 높은 담장이 증명하듯 황실의 모든 것은 베일에 싸여 있었고, 청나라 말기에는 권력의 각축장이자 부패의 온상으로 변했다. 황금 기와로 대변되는 중국왕조의 찬란한 과거와는 대조적으로 쯔진청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톈안먼 앞 광장에서는 중국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직도 중국사람들은 톈안먼광장의 국기게양식을 보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싶어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한편 중국인들에게 마오쩌둥은 재물과 안전을 보장하는 신처럼 추앙되어 그의 사진을 집에 걸어두기도 한다. 이렇듯 현대 중국은 합리화된 공간이라기보다는 과거에 대한 회한과 미래에 대한 욕망이 서로 뒤엉킨 곳이며 베이징은 그것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인문학과 함께 떠나는 베이징 기행, 우리 시대의 연행록
중국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었던 18세기 조선시대에는 지식인들의 중국에 대한 호기심이 연행(燕行)의 형태로 나타났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김창업, 홍대용, 박지원 등의 연행록은 우리의 세심하고도 독창적인 중국 기행서들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져 있다. 불편없이 중국을 여행할 수 있는 지금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깊이있는 지식과 시각을 동반한 우리 시대의 중국 기행서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연행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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