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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한 단어도 쓰기 힘든 당신을 위한 문장들

通常価格 18,000ウォン
販売価格 18,000ウォ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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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읽으며 채워지는 마음, 필사로 치유되는 하루
시인들과 함께 떠나보는 감수성의 여정

따라 쓰며 높아지는 문장력과 표현력
당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가장 특별한 순간들

어느 때보다 텍스트로 많은 메시지가 오가는 시대이지만 미디어가 다변화되며 사람들은 점점 글자와 멀어지고 있다. 점점 글쓰는 방법을 잊어가는 이들에게, 그리고 마음의 치유를 찾는 독자들에게 꼭 맞춤한 선물과도 같은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를 선보인다. 이 책의 본문은 지난 50여년간 한국시단을 이끌어온 창비시선의 명구절들을 시인들이 직접 엄선해 구성되었다. 썸네일, 카피라이트 등 짧은 문장 안에 핵심을 담아내는 것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지금, 시는 더없이 좋은 글쓰기 연습 교재가 될 수 있다. 함축과 은유로 이뤄진 표현과 리듬감을 살린 문장이 시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데도 자기 마음을 바라보는 데도 유용하다. 시를 흔히 감수성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마음과 맞닿아 있는 시의 특성을 잘 표현한 말이다. 시를 따라 쓰다보면 자신의 마음과 한층 친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는 좋은 문장을 따라 써보는 귀중한 경험은 물론 마음의 치유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놀라운 성취감까지 제공한다.

목차

필사노트를 펼치며

1부. 그리움과 애틋함을 표현하기
001. 「꽃 진 자리에」 문태준
002. 「묵시」 조온윤
003. 「오막살이 집 한 채」 장석남
004. 「작별」 주하림
005. 「탁묘」 안희연
006. 「돌이킬 수 없는」 이장욱
007. 「코스모스」 김사인
008. 「심야 식당」 박소란
009.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면 다들 미안하다고 하더라」 황인찬
010. 「또다른 행성에서 나의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살고 있다」 강우근

2부. 사랑에 빠진 당신에게
011. 「검은 호주머니 속의 산책」 강성은
012. 「돌이킬 수 없는」 이장욱
013. 「입술」 김경후
014. 「사랑」 김용택
015. 「연두」 정희성
016. 「사랑의 뒷면」 정현우
017. 「이 꿈에도 달의 뒷면 같은 내가 모르는 이야기 있을까」 최지은
018. 「사랑의 모양」 정다연
019. 「기다리는 사람」 최지인
020. 「사랑의 전당」 김승희

3부. 휴식이 필요할 때
021.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황인찬
022. 「벽제화원」 박소란
023. 「불참」 김경미
024. 「나머지 날」 도종환
025. 「또 하루」 박성우
026. 「이 꿈에도 달의 뒷면 같은 내가 모르는 이야기 있을까」 최지은
027. 「도토리묵」 주민현
028. 「모방하는 모과」 정끝별
029. 「목계장터」 신경림
030. 「달나라의 돌」 박형준

4부. 자연에서 얻는 위안과 교감
031. 「새들의 페루」 신용목
032. 「나뭇가지를 얻어 쓰려거든」 이정록
033. 「고요한 싸움」 박연준
034. 「그네」 이시영
035. 「집을 떠나며」 정호승
036. 「동백이 쿵,」 정우영
037. 「당신이라는 제국」 이병률
038. 「밤과 낮」 안미옥
039. 「꽃씨」 고형렬
040. 「호미」 안도현

5부.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
041.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정호승
042. 「새들의 페루」 신용목
043. 「심장을 켜는 사람」 나희덕
044. 「슈톨렌」 안희연
045. 「오래 만진 슬픔」 이문재
046. 「세상의 중심에 서서」 이근화
047. 「바다 비누」 강지이
048. 「중심 잡기」 조온윤
049. 「기다리는 사람」 최지인
050. 「엽서: 소녀에게」 장이지

6부. 하루를 마무리하기
051.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황인찬
052. 「당신이라는 제국」 이병률
053. 「목소리가 사라진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 신용목
054. 「심장을 켜는 사람」 나희덕
055. 「슈톨렌」 안희연
056. 「내가 새라면」 김현
057. 「사랑의 모양」 정다연
058. 「낮게 부는 바람」 유혜빈
059. 「엽서: 소녀에게」 장이지
060. 「두부」 고영민

7부. 희망의 문장 써보기
061. 「염소 계단」 유병록
062. 「밤과 낮」 안미옥
063. 「꿈틀거리다」 김승희
064. 「오래 만진 슬픔」 이문재
065. 「목련」 이대흠
066. 「고요한 싸움」 박연준
067. 「나머지 날」 도종환
068. 「오래 한 생각」 김용택
069. 「별들의 속삭임」 황유원
070. 「가끔은 기쁨」 김사이

8부. 상상력을 펼쳐보는 방법들
071. 「귀뚜라미」 나희덕
072. 「아름답게 시작되는 시」 진은영
073. 「여행의 메모」 장석남
074. 「내가 새라면」 김현
075. 「이 꿈에도 달의 뒷면 같은 내가 모르는 이야기 있을까」 최지은
076. 「또다른 행성에서 나의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살고 있다」 강우근
077. 「옥수수 수프를 먹는 아침」 이제니
078. 「빛에 대하여」 박철
079. 「이마」 신미나
080. 「날짜변경선」 이설야

9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081. 「검은 호주머니 속의 산책」 강성은
082. 「묵시」 조온윤
083. 「탁묘」 안희연
084. 「벽제화원」 박소란
085. 「소를 끌고」 백무산
086. 「매일 무너지려는 세상」 김중일
087. 「아름답게 시작되는 시」 진은영
088. 「캔들」 안미옥
089. 「목소리가 사라진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 신용목
090. 「집을 떠나며」 정호승

10부. 일상 속의 작은 발견
091. 「코를 골다」 최정례
092. 「어느 날 스타벅스에서」 이상국
093. 「빈집 한채」 박경희
094. 「호미」 안도현
095. 「가지의 식감」 신미나
096. 「염소 계단」 유병록
097. 「중심 잡기」 조온윤
098. 「리얼리티」 전욱진
099. 「모방하는 모과」 정끝별
100. 「우리 안의 폴리스라인」 송경동

[활용] 나의 문장 써보기

출판사서평

독자의 언어를 확장해주는 10부 구성
마음의 궤적을 따라가는 맞춤형 감성 가이드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는 그리움, 사랑, 휴식, 위로 등 다양한 감정에 맞춤한 100가지 시구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10부로 구성했다. 독자들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 쓸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주제부터 필사해볼 수도 있다. 각 부는 테마를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감정과 경험이 누적되는 과정을 정리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스스로 언어 세계가 확장해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에 이어 자신만의 글을 써보는 새로운 형식의 노트가 부록으로 덧붙어 있어 필사 전후를 비교해보거나, 다른 이들의 글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故신경림, 김용택, 정호승, 도종환, 안도현, 나희덕, 진은영 등 한국시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시와 이장욱, 이병률, 신용목, 안미옥, 안희연, 황인찬 등 요즘 독자들이 열렬하게 호응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음미해볼 수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장점이다. 한편 한편이 창비시선 500번 출간을 맞아 모은 ‘시인들이 즐겨 읽는 시’로 구성되어 있어 문장의 수준이 특출나다. 책장을 넘겨갈수록 잊고 지내던 감정의 파편이 깨어나는 특별한 독서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단순한 책읽기를 넘어 삶의 지혜가 되는 통찰까지 제공하는데 이는 모두 엄선된 텍스트 덕분에 가능하다.

장문의 문자 앞에서 고민한 적 있나요?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느껴보세요

누구나 장문의 문자메시지에 답장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오랫동안 망설여본 적이 있다.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며 깜빡이는 커서만 들여다본 적이 있다. SNS에 어떤 문장을 써야 지금의 환희나 슬픔을 잘 표현할지, 혹은 요란하지 않게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고민해본 적이 한번쯤은 있다.
그런 모두에게 『시로 채우는 내 마음 필사노트』는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느끼게 하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다. 또한 감수성을 함께 나누고 키워나가고 싶은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기에도 충분하다. 다양한 필사 책이 출간되는 가운데도 나만의 글을 찾는 여정을 세심하게 제시하는 이 노트는 잊힌 감성을 일깨우고, 한 자 한 자가 모여 내면을 채워가는 따뜻한 경험으로 여러분을 이끌 것이다.

책 속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문태준, 「꽃 진 자리에」 전문

손이 시려서 너의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눈이 펄펄 날리고 있어서
나의 한 손을 거기 넣었다
그 캄캄한 곳에 너의 손이 있어서
나의 한 손을 거기 넣었다
그날 우리는 걸어서 어디로 갔나

두근거리는 손 때문에 우리는 걷고 또 걸었다
흰 눈이 내리는데 햇빛이 환한데
낯선 곳에서 길을 잃었는데
심장이 된 손에 이끌려
우리는 쉬지 않고 걸어서 어디로 갔나
-강성은, 「검은 호주머니 속의 산책」 부분

지난여름에는 해변에 흩어져 있는 발자국들을 보며 지난밤의 즐거웠던 춤과 사랑의 기억 따위를 떠올렸습니다만 지금은 좁은 침대에 누워 어깨를 움츠린 채

잠들어 있는 옆 사람을 살짝 밀어볼 뿐입니다

밀리지는 않는군요 이대로 잠들 수는 없겠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새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침이군요
창밖에서는 또 희미한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황인찬,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부분

네가 너는 아직도 어렵다는 얘기를 꺼냈을 때
나는 우리가 한번이라도 어렵지 않은 적이 있냐고 되물었다
사랑이 힘이 되지 않던 시절
길고 어두운 복도
우리를 찢고 나온 슬픈 광대들이
난간에서 떨어지고, 떨어져 살점으로 흩어지는 동안
그러나 너는 이상하게
내가 손을 넣고 살며시 기댄 사람이었다
-주하림, 「작별」 부분

갑자기 찾아온
이 고통도 오래 매만져야겠다
주머니에 넣고 손에 익을 때까지

각진 모서리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리하여 마음 안에 한 자리 차지할 때까지
이 괴로움 오래 다듬어야겠다

그렇지 아니한가
우리를 힘들게 한 것들이
우리의 힘을 빠지게 한 것들이
어느덧 우리의 힘이 되지 않았는가
-이문재, 「오래 만진 슬픔」 부분

저자소개

저자 : 황인찬 외
대표저자 황인찬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그림책 『내가 예쁘다고?』 『백살이 되면』,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이 있다.

전체 저자:
강성은 강우근 강지이 고영민 고형렬 김경미 김경후 김사이 김사인 김승희 김용택 김중일 김현 나희덕 도종환 문태준 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