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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조회 16억, 구독자 160만 유튜버 원샷한솔 신작 에세이
부모의 이혼, 두 명의 새어머니, 아빠의 죽음…
‘가족’이라는 말이 가장 불편했던 소년이
사람과 사랑의 힘을 믿는 어른으로 자라기까지,
보통의 행복을 일깨우는 42편의 이야기
‘시각장애인’보다 ‘토리 아빠’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해진 김한솔의 두 번째 에세이가 출간됐다. 『후회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은 ‘가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려나간 사랑과 회복의 기록이다. 세 번의 이별과 상실을 겪고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믿었던 사람이, 다시 누군가의 품 안에서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는 법을 연습하는 여정이 소설처럼 펼쳐진다. 피가 아닌 마음으로 맺어진 관계가 어떻게 삶을 구원하는지, 진실한 사랑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작가는 이 책을 썼다.
그의 지난한 가족사를 오래도록 관통한 단어는 바로 ‘후회’였다. 더는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원가족을 떠올리며 김한솔은 남은 삶엔 더 이상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사랑하는 쪽을 택한다. 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안긴 것도 가족이었지만, 넘어진 그를 삶으로 이끈 것도 가족이었다. 부끄러움과 부러움에 잠식됐던 여덟 살의 한솔부터, 반려견 토리의 어엿한 보호자가 되어 내일의 사랑을 꿈꾸는 지금의 김한솔을 보고 나면 “가족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그의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퇴색된 시대에, 김한솔의 이야기는 진정한 유대와 행복의 의미를 일깨운다. 큰어머니와의 다정한 대화, 큰아버지와의 따뜻한 신뢰, 토리와 나누는 숨결 같은 교감을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일상으로 보여주며, ‘함께하는 기쁨’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게 한다. 가족이 소중하지만 못내 아픈 사람, 관계가 숙제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그의 이야기는 역설적인 위로와 꿈으로 다가갈 것이다. 사랑은 결국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는 믿음과 함께.
추천의 글
1부. 사라지는 집
011-780-6621
부러움과 부끄러움
빈집
말할 수 없는 이야기
나의 자리
다녀오세요
아버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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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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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돌아오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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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의심한 시간
화해
〈1박 2일〉과 사또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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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대만〉
김종순 아줌마
독립
이제 제 차례예요
안 당연한 사랑
돌아오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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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함께 크는 집
부적격 보호자
안내견보다 반려견
설채현 선생님
솔이 또리 김토리
너의 모든 처음을
열혈 아빠와 슈퍼 천재견
너나 잘하세요
초심
대환장 쇼 어질리티
D-3일
킹 오브 더 점프 토리
좋은 건 바로 지금
토리에게
4부. 기다리는 집
나에게 집은
짐이 아니다
흰 지팡이
결혼 생각
자랑하고 싶은 가족
소설 쓰기 금지
그냥
사랑은 동기부여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언젠가 만날 나의 아이에게
저자 : 김한솔 (원샷한솔)
“뵈는 것이 없어서 하고 싶은 것 더 맘껏 해내가고 있습니다!”
160만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 운영자이자 토리 아빠.
열여덟 살에 레버 시신경병증(Leber’s hereditary optic neuropathy) 판정을 받고 시력을 잃었다. 장애가 있어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유튜브를 시작했고, 1년 2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점자 실버버튼을 받았다.
2023년 5월 입양한 토리와 사랑스럽고 유쾌한 일상을 만들어가며 또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쓰는 중이다. 실명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을 썼다.
더는 내 삶에 묻지 못한 말,
건네지 못해 후회하는 말이 남지 않기를
전작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에서 김한솔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시선을 전하며 슬픔과 좌절에 잠긴 독자의 마음을 위로했다. 3년 만의 신작 『후회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에서는 그가 다시 바닥을 딛고 일어나게 만든 사랑과 관계의 가치를 조명하며, 영상에서는 털어놓을 수 없었던 가슴속 깊이 묻어둔 아픔과 사유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부모의 이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불안에 떨었던 유년시절부터, 갈 곳 없는 조카를 사랑으로 품어준 큰어머니 큰아버지와의 감동 일화, 말없는 동행자 토리와 함께하는 따뜻하고 엉뚱한 일상이 사진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책에는 김한솔이 거쳐온 네 개의 집이 등장한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새어머니들과 함께한 ‘사라지는 집’, 큰어머니 큰아버지와의 ‘돌아오는 집’, 토리와 함께 만들어가는 ‘함께 크는 집’, 미래의 가족을 꿈꾸는 ‘기다리는 집’. 1부 ‘사라지는 집’에서의 김한솔은 부끄러움 많고 사랑이 고픈 아이에서, 상처받지 않으려고 사람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새로이 맞이한 가족, 큰아버지 큰어머니의 울타리 안에서 소년은 처음으로 사랑을 배우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원가족과 화해하기에 이른다.
아버지가 떠나고 나서야 아버지에 대해 더 많은 걸 이해하게 된 그는 때때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아버지를 만나는 상상을 한다. 그때 미처 하지 못해 후회로 남은 말을 아버지에게 건네며, ‘우리에게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되었다면 어떤 관계가 되었을까’ 생각한다. ‘나중에’라는 말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온몸으로 깨달은 그에겐 오랜 세월 가슴 깊이 새긴 약속이 한 가지 있다. 남은 삶엔 후회보다 사랑을 더 많이 남기겠다는 다짐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힘든 가족이 있는가?
후회로만 남은 이별의 기억이 있는가?
열심히 살아도 삶이 자꾸만 가난해지는 것 같은가?
평범한 행복이 유난히 멀게 느껴진다면, 소박한 사랑으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그의 이야기를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당신의 삶에 후회보다 사랑이 남길 바라며,
더 잘 살아가기 위한 가장 따뜻한 약속
열세 살에 비로소 가족의 온기를 느낀 김한솔은 태산처럼 든든한 큰어머니와 큰아버지에게서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배운다. 애쓰지 않아도 지켜지는 가족의 품에서, 처음으로 ‘사랑받기 위한 역할’이 아닌 ‘나를 위한 꿈’을 그리기 시작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의 성장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그가 반려견 토리에게 쏟는 애정이 고스란히 큰어머니와 큰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의 산물임을 알게 된다.
사랑스럽고도 우스꽝스러운 토리와의 일화에서 독자는 김한솔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완벽한 아빠’가 되겠다며 우왕좌왕 양육에 전념하다가도 본성을 숨기지 못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사랑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반려견을 키우냐”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딛고 지금의 완벽한 한 팀이 되기까지 그가 쌓아 올린 노력과 변화는 읽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4부에서 밝힌 결혼과 출산에 관한 고민을 읽으면서는 가족과 관계를 대하는 그의 남다른 책임감과 깊고 단단한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작가가 제목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후회 없이 사랑하는’ 대상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기도 하고, 우리 자신이기도 하며, 우리 각자의 인생이기도 하다. 함께하는 동안은 토리를 더 깊이 만나겠다는 다짐, 표현과 즐거움을 미루지 않겠다는 다짐, 오늘 넘어져도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랑하겠다는 다짐…. 책 속에 담긴 그의 숱한 다짐은 가슴 저민 고통 위에 맺은 약속이기에 더 묵직하고 뜨거운 울림을 준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삶을 숙제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특별히 더 권하고 싶다. ‘가장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장 선명한 답이, 김한솔의 삶에 숨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