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산지
◆ 책소개 ◆
원작 〈가시고기〉는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일깨워주었던 명작입니다. 원작을 어린이들의 언어로 각색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따뜻한 느낌의 삽화를 추가해 읽기 쉽게 편집하였습니다.
9살 다움이는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몇 번의 재발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지만 다움이는 밝고 씩씩하게 그 시간을 이겨내지요. 아빠의 극진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치료의 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아빠는 퇴원을 결심합니다. 남은 시간 좋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탓이지요. 강원도 산골에서 사는 동안 다움이는 건강을 회복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다시 재발하여 병원으로 돌아가게 되죠.
뜻밖에도 다움이가 살 수 있는 길을 찾게 됩니다. 치료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아빠는 자신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골수 이식을 통해 다움이는 살게 되었는데 정작 아빠가 죽게 된 것입니다.
한 번의 기적이 찾아온다면 그건 아들 다움이의 몫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 자신의 치료보다는 아들을 선택합니다. 목숨을 희생하면서 아들을 살리는 아빠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가족을 떠올리게 됩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자녀는 헌신적인 사랑을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됩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가시고기와 같은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목차 ◆
1권〉〉〉
1장 백혈병
난 백혈병에 걸렸어
이젠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요
유나의 꽃핀
골수 이식밖에는
뾰족이 간호사 누나
아빠는 울지 않는다
성호 바보
쉬운 시를 써보면 어때요?
우리 아빠를 사랑해요?
희망 없는 치료
2장 사락골
성호의 해적선 레고
엄마가 프랑스에서 돌아왔어
엄마와 박 화백
드디어 퇴원
떠나오길 잘했어
빨리 바다를 보고 싶어
깊은 산속 오두막
아빠가 산에 가는 이유
징그러운 뱀탕
3장 다시 재발
조금만 더 살아줘
아빠가 미안해
2권〉〉〉
4장 엄마가 나타났어
엄마가 왔어
골수 기증자를 찾았어요
엄마는 나를 몰라
뿌리를 뽑는 치료래
수술비 걱정
다움이의 조각
다움이를 프랑스로 데려갈게
떠나버린 엄마
5장 가시고기 우리 아빠
아들을 지킬 수 있다면
난 아빠랑 살 거야
아빠의 검사 결과
아빠 사랑해
임상시험
무균실
성공입니다
6장 영원한 이별
다움이를 위하여
이젠 엄마와 살아야 한다
깊어가는 아빠의 병
아빠 가시고기
오늘 프랑스로 떠나
이젠 너를 볼 수 없겠지
마지막 인사
◆ 출판사 서평 ◆
어린이가 읽는 300만 부 베스트셀러 소설!!
부모와 자녀가 더욱 친밀해지는 감동 창작동화
아빠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떠나버린 엄마 가시고기를 대신해 알들을 정성스레 돌봅니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알들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킵니다. 알이 깨어날 때쯤 힘을 다한 아빠 가시고기는 죽게 되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 가시고기들은 아버지의 몸을 뜯어먹으며 성장하게 되지요.
이러한 가시고기의 속성은 소설 속 아버지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작가는 가시고기를 통해 애틋하고도 절절한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던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며 많은 독자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우리네 정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버지의 역할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무조건적인 희생을 미덕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가 가진 본질적인 사랑입니다. 모양은 달라졌지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습니다. 그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동화 가시고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런 부모의 사랑을 짐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훨씬 따뜻해질 것입니다. 감사하게 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9살 다움이가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말투로 글을 풀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훨씬 잘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넣었습니다. 읽는 동안 그림책처럼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자녀들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저자소개 ◆
남미희
저자 : 남미희
글을 각색한 남미희 선생님은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어교육학과 석사 과정과 뉴질랜드 AUT(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유아교육학과를 수료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쓴 책으로는 『우리 아이, 넛지 영어』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저절로 영문법』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작은 아씨들 그 뒷이야기 1』 『작은 아씨들 그 뒷이야기 2』가 있습니다.
그림 : 김연주
그림을 그린 김연주 선생님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용의 굴』 『은빛 늑대』 『조선의 삐딱이』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kimyonjoo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