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공 콩 원지현 그림책 곰과 공과 콩이 온다. 이런! 껌에 딱 붙어 버린다. 끈끈한 껌에서 떨어지려 낑낑 애써 보지만 결국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 곰, 공, 콩은 껌에 붙어 있다. 셋은 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ㄱ, ㅋ, ㄲ이 첫소리인 단어를 활용한 재미있는 이야기에 사랑스러운 그림이 더해진 보드북 아기 그림책이다. 노랑노랑 봄봄 노랑이 노랑을 찾고, 노랑이 노랑을 부르는 봄 그림책이에요. 몽실몽실 포근하고 다정한 그림에 담긴 노란빛 가득한 봄날이 무해하고 평화롭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병아리는 세상이 궁금한 우리 아기들을 꼭 닮았어요. 이제 막 인생의 봄을 시작한 호기심 많고 사랑스런 아기들을요. 간결하면서도 귀여운 반전이 있는 스토리에, 노랑노랑이 반복되는 명랑한 리듬의 글은 노랫말처럼 소리 내어 읽기 좋습니다. 다채로운 의성어와 의태어로 어린 독자들이 우리말 고유의 말맛과 감각적인 재미를 흠뻑 맛보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발음을 훈련하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누가 숨었나? 아이와 동물들이 숨바꼭질을 합니다. 먼저 아이가 술래입니다. 아이가 눈을 가리자 동물들이 흩어져 곳곳에 숨습니다. 노란 꽃밭에는 누가 있을까요? 금세 삐악삐악 우는 병아리를 찾아냅니다. 나무에는 누가 있을까요? 야옹야옹 우는 고양이를 찾지요. 그리고 아이는 풀숲으로 가고, 돌담으로 갑니다. 과연 동물들을 모두 찾아낼 수 있을까요? 〈누가 숨었나?〉는 숨바꼭질이라는 놀이를 통해 동물들의 형태와 색상을 구분하는, 인지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입니다. 아니야 아니야 팬티를 입자고 하니 악어들이 인상을 쓰며 ldquo;아니야.rdquo;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저마다 다른 색상 팬티를 입고 웃지요. 카멜레온들에게 옷을 입자고 하니 ldquo;아니야.rdquo;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무늬 옷을 입고 만족한 표정을 짓습니다. 개구리들은 바지를, 뱀들은 모자를, 그리고 쌍둥이는 신발을 보고 말합니다. ldquo;아니야, 아니야.rdquo; 과연 각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니야 아니야』는 자신의 기호를 표현하기 시작하는 유아기의 모습을 담아, 자율성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입니다. 이불 속에 쏙 보들보들 곰 인형 하나가 있다. 마침 아기가 졸린 눈을 비비며 이불을 끌고 나타난다. 곰 인형은 아기의 이불 속에 쏙 들어간다. 이불을 뒤집어쓴 곰 인형의 실루엣이 보인다. 이어서 쪽쪽이도, 딸랑이도 이불 속에 쏙 들어가고, 이불에 덮인 물건들의 실루엣이 하나둘 늘어난다. 또 누가 누가 이불 속에 쏙 들어갈까? 『이불 속에 쏙』은 이불을 들고 잠자리에 들려는 아기와 주변 사물들이 이불에 휘감겨 보이지 않게 되는 상황을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보여 주는 보드북 그림책이다. 햇살이와 나비 그림책에는 햇살이와 나비가 서로를 처음 만나 함께 보내는 충만한 하루가 담겨 있어요. 햇살이와 나비의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화사한 햇빛, 포근한 구름,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상으로 가득하지요. 아침이면 반짝 눈을 떠서,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 주고, 여기저기 훨훨 날아다니고, 울상이었다가도 활짝 웃는 햇살이의 모습. 하루를 환하게 밝혀 주는 햇살이의 존재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인 것만 같아요. nb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