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토끼 어느 일요일 아침, 작은 우주선 세 대가 부엌 창문으로 날아 들어왔어요. 놀랍게도 생쥐만큼 작은 우주 토끼들이 그 안에서 걸어 나왔지요. 오렌지 주스를 찾아 여기까지 왔다는 우주 토끼hellip;hellip;. 오렌지를 사러 아빠가 가게에 간 사이 우주 토끼와 신나는 오후를 보냈어요. 아빠가 오렌지를 사 가지고 돌아오자 우주 토끼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러고는 처음 나타났던 것처럼 홀연히 사라져 버렸지요. 우주 토끼들은 왜 오렌지 주스를 찾았을까요? 그리고 어디로 떠난 걸까요?
풍경빌라 여기는 풍경빌라입니다. 오래전 주인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벽돌을 차곡차곡 쌓고, 녹색 타일과 분홍색 기와로 예쁘게 꾸며서 지은 집이지요. 풍경빌라에는 여섯 개의 집이 있어요. 이곳 주민들은 어떤 풍경을 그리며 하루를 보낼까요? 풍경빌라 속 여섯 집의 다채로운 일상을 들여다보아요.
사라진 마법의 구슬 자유롭게 남북한을 오갈 수 있게 된 어느 날, 북한을 지나 유럽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만난 전라도 순천에 사는 재민이와 평안도 순천에 사는 장수가 lsquo;멋져 보이게 하는 마법의 구슬rsquo; 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남북한이 서로를 잘 알지 못해 벌어질 수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lsquo;마법의 구슬rsquo;이란 소재를 통해 재미있게 그려 냈으며, 이를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과 통일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가 상상만 하면 정원의 소소한 일상마저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만드는 아이들의 상상을 아름답게 펼치는 그림책이에요. 게임, 티브이, 스마트폰, 흔한 장난감 하나 없어도 마당에서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을 그대로 담았지요. 책 속 글은 소년과 소녀가 주고받는 대사가 번갈아 가며 나오며 리듬감 있게 전개되어, 정원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 주고 있어요. 오직 상상의 힘으로 무궁무진한 세계를 탐험하는 두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다 보면, 함께 정원 속으로 뛰어들어 잔디밭을 구르고 뛰놀고 싶어질 거예요.
얄미운 사람들에 관한 책 토니 모리슨이 세상의 모든 용감한 어린이이에게 바치는 이야기 솔직발랄하고 귀여움 가득한 꼬마 토끼의 눈에 비친 얄미움은 어떤 것일까요?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어른들. 하지만 이런 어른들도 일관성 없고, 모순된 행동을 합니다. 반듯하게 글씨를 쓰라고 하면서도 자기는 춤추듯 글씨를 쓰고, 고함치는 소리 때문에 말을 못 듣는 건데 매일 말을 안 듣는다고 해요. 꼬마 토끼의 눈에는 어른들의 이런 행동이 얄미워 보이지만 얄미운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용감하고 멋지게 찾아갑니다.
이야기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생긴 일 lsquo;옛날 옛날에rsquo; 씨는 작은 마을의 이야기꾼입니다. 단어를 엮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곤 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lsquo;옛날 옛날에rsquo; 씨가 이야기를 멈추고 침묵하기 시작했어요. 온 마을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야기가 사라진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요? 예전처럼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nbsp;
알레시오 알치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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