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스펨 인공지능의 존재가 위협적일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암울한 상황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그려본 과학소설입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나는 어떤 인공지능을 만들고 싶은 사람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이중 아바타 세계관을 공유하는 교육소설로, 코로나19가 아이들의 삶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웠는지 너무 무겁지 않게 살짝 보여 준다.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중학생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이런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이 만들어 보이는 판타지 세계에 푹 빠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를 바라면서 썼다. 이 소설을 통해, 다시 한번 비정상이 일상이 되는 상황이 닥치더라도 어른은 아이들의 일상과 정서를 먼저 살펴서 아이들이 판타지보다 현실 세계에서 더 행복하고 사랑받는 상황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금서를 빌려드립니다 보호라는 이유로 학칙을 내세워 학생을 통제하는 학교와 그에 맞서 자유를 지키려는 학생이 비밀 도서관을 만들어 활동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또한 자기 신념에 따라 옳게 행동한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선입견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앤의 오두막으로 오세요 친구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고민을 해결하는 곳 심리학자이기도 한 이남석 선생님은 직접 상담하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새로운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처방 중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내용을 뽑았다. 이야기 속에서 너무도 쉽게 변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때로는 상담해 주는 청년들이 고민을 대신 해결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결국 고민 당사자인 청소년이 스스로 고민을 해결할 지점을 이해하고 실행해야 그 고민을 딛고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끙끙대지 않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으며 스스로 나아지려 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가장 필요한 핵심 자세다.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만의 특별한 고민 해결법을 찾아보자!
진짜 가족 lsquo;가족이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무조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란, 이래야 한다는 신념이 가족을 속박하고 괴롭히는 일도 있지 않을까.rsquo;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처럼, 남들은 모르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해법도 가족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겠지요. 소설 속 유즈키 이모의 독백처럼 때에 따라서는 가족이라 해서 꼭 같이 사는 것만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 해도 서로의 다른 점이 부딪치며 균열을 일으킨다면 때로는 각자의 시간과 거리를 넉넉히 두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합니다.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