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인간과문학사
◆ 책소개 ◆
- 시인의 말
동쪽 문을 열어두고
해 뜨기를 기다리던
작은 판잣집
그 판잣집 같은 생각들을 묶어
담장 밖을 기웃거린다.
제21회 김삿갓 문학상 수상 작품집인 『예민한 봉다리』는 삶에 대한 푸념과 투정과 편협함에서 비로소 한걸음 물러서서 본래의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써 본 작품들입니다.
이 수상을 계기로 세상의 그늘과 모서리에 좀 더 다가가겠습니다. 좀 더 다정하고 따듯한 위로를 건네겠습니다.
◆ 목차 ◆
시인의 말 - 5
제1부
상전, 이라는 말 - 12
창문의 일상 - 14
어둠은 어디로 넘어지나 - 16
암막 커튼 - 18
보이지 않는 세계 - 20
두려운 바깥 - 22
흉금을 털어놓는다는 말 - 24
착지 - 26
무거운 손 - 28
한가한 병 - 30
예민한 봉다리 - 32
새 떼 - 34
제2부
풍경 핥는 고양이 - 38
세수 - 40
얼룩이 따라 왔다 - 42
시작시작 밀려오는 - 44
자화상 - 46
털신 신은 사람 - 48
속눈썹 - 50
추월 - 52
신발들 - 54
훼방 - 56
뜬 돌 - 58
더늠 - 60
제3부
버드나무 곡비기哭婢記- 64
옷들이 자란다 - 66
별을 모셔오는 조각가 - 68
얌 - 70
물푸레나무 - 72
바다 도서관 - 74
오늘 선물 - 76
박각시나방 - 78
뿔을 낭독하다 - 80
흰 그늘의 근황은 거뭇하다 - 82
저기, 먼지가 간다 - 84
이봐요 도마뱀 씨 - 86
제4부
공용 - 90
땅속엔 뼈가 많다 - 92
가면 - 94
게임 - 96
독도, 검은 꽃 - 98
물의 시간 - 100
공기, 나사못 - 102
철 없는 손등 - 104
녹는 시간 - 106
계절을 열면 거기, 옷장이 - 108
말투를 갈아입다 - 110
꽃이 그랬다 - 112
◆ 저자소개 ◆
김영
저자 : 김영
1995년 시집 『자유문학』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 『파이디아』, 『나비 편지』, 『벚꽃 지느러미』,
『다시 길눈 뜨다』, 『수평에 들다』 외
수필집 『뜬 돌로 사는 일』, 『잘가요 어리광』,
『쥐코밥상』, 『파랑 한 발채』 외
목정문화상(문학부문), 윤동주 문학상, 석정촛불시 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월간 문학상, 바다문학상, 제21회 김삿갓 문학상 외
2022 아르코문학나눔도서 『벚꽃 지느러미』,
2020 출판콘텐츠창작지원사업 선정 『파이디아』
전북문학관장, 전북문인협회장 역임
현재) 석정문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