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최초의 심리서
★ “인간은 왜 부와 권력을 갈망하며 타인의 인정을 원하는가?”
★ 국내 유일 스미스의 특별 논문 + 180여 명 전체 인물 사전 독점 수록
“『국부론』은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좋아요 수에 웃고, 비교에 흔들리고, 인정받으려 애쓴다. 애덤 스미스는 250년 전, 이미 이 심리를 정확히 꿰뚫었다. 그는 물었다.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 스미스의 대답은 놀랍게도 단순했다. 인간은 ‘이익’보다 ‘인정’을 원한다. 바로 그 ‘인정의 심리’가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숨은 원리였다. 사람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가난 자체가 아니라 타인의 경멸과 무시다. 그 욕망을 통제하고 선으로 이끄는 힘이 바로 ‘공정한 관찰자’, 즉 ‘내 안의 재판관’이다.
『도덕감정론』은 우리가 행동할 때 “남이 본다면 부끄럽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묻는 그 내면의 목소리를 분석한 최초의 책이다. 오늘날 말로 하자면 ‘메타인지의 원조’, ‘마음의 경제학’이다. 스미스는 말한다. “이기심은 죄가 아니다. 단지 길들여야 할 본능일 뿐이다.” 그 길들이는 기술이 바로 공감, 자제, 정의, 인류애다. 그가 남긴 통찰은 스토아 철학의 평정과 실용적 윤리가 결합된 ‘마음의 경제학’, 즉 내면의 균형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그것이다. 혼란과 비교의 시대에 자기 안의 공정한 관찰자를 깨우는 것. 그것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다.
『도덕감정론』은 인간 내면의 감정, 이성, 양심이 어떻게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어 도덕 질서를 만드는지를 탐구한 최초의 대중심리서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왜 이익을 좇고, 부와 명예를 갈망하는가?” 그는 인간의 욕망이 쾌락이 아니라 ‘남의 존중을 받고 싶은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바로 이 통찰이 자본주의의 도덕적 토대가 되었다. 스미스는 인간이 이기심을 버리지 않고도 타인과 공존할 수 있는 이유를 ‘공감’과 ‘공정한 관찰자’라는 두 축으로 풀어냈다.
애덤 스미스는 경제를 말하기 전, 먼저 ‘인간의 마음’을 탐구했다. 그는 『국부론』의 논리보다 이 책의 인간학적 통찰을 더 사랑했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다섯 번 개정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고통과 혼란의 시대에도 마음의 평온과 내적 만족을 찾는 스토아 철학의 지혜가 깊이 녹아 있으며 인류애, 정의, 신중함, 자기통제라는 미덕을 통해 혼란한 사회를 무사히 건너는 실용적 윤리를 제시하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한 메시지, “당신의 내면에는 이미 사회를 바꾸는 힘이 있다.” 그 힘의 이름이 바로 공정한 관찰자다. 당신 안의 ‘공정한 관찰자’를 깨우는 순간, 세상을 읽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목차
저자 공지
제1부. 행위의 적절함에 관하여
제1편. 어떤 행위가 적절하다고 느끼는 판단에 관하여
제1장 | 공감에 대하여
제2장 | 서로 공감할 때 오는 즐거움에 대하여
제3장 | 우리는 왜 어떤 감정은 정당하고, 어떤 감정은 부당하다고 여기는가 (1)
제4장 | 우리는 왜 어떤 감정은 정당하고, 어떤 감정은 부당하다고 여기는가 (2)
제5장 | 친근한 미덕과 존경할 만한 미덕에 대하여
제2편. 적절함에 부합하는 서로 다른 감정의 강도에 관하여
서문
제1장 | 신체에서 유래하는 감정들에 대하여
제2장 | 상상력의 특성과 습관에서 비롯되는 감정에 대하여
제3장 | 비사교적 감정에 대하여
제4장 | 사교적 감정에 대하여
제5장 | 이기적 감정들에 대하여
제3편. 번영과 역경이 인간의 행동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그리고 우리는 왜 역경보다 번영 속에서 더 쉽게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가
제1장 | 슬픔에 대한 공감은 즐거움보다 강렬하지만 결코 당사자의 고통에는 미치지 못한다
제2장 | 야망의 근원과 신분의 구분에 대하여
제3장 | 부자와 권력자를 숭배하고 가난한 사람을 멸시할 때, 도덕 감정은 어떻게 타락하는가
제2부. 공로와 과실 혹은 포상과 처벌의 대상에 관하여
제1편. 공로와 과실에 관한 인식
서문
제1장 | 우리가 감사하는 대상은 보상받아 마땅하고, 우리가 분노하는 대상은 처벌받아 마땅하다
제2장 | 감사와 분노의 적절한 대상에 대하여
제3장 | 혜택을 베푼 자의 행위가 정당하지 않다면 감사에 공감할 수 없고, 해악을 끼친 자의 동기가 부당하지 않다면 분노에 공감할 수 없다
제4장 | 앞의 세 장에 대한 요약
제5장 | 공로와 과실의 느낌에 대한 분석
제2편. 정의와 자혜에 관하여
제1장 | 두 미덕의 비교
제2장 | 정의감, 회한, 공로의 인식에 대하여
제3장 | 이러한 인간 본성의 효용에 대하여
제3편. 공로와 과실에 대한 판단에서 운명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서문
제1장 | 운명이 영향을 미치는 원인들에 대하여
제2장 | 운명이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에 대하여
제3장 | 감정의 불규칙성을 설명하는 마지막 원인에 대하여
제3부. 자기감정과 행위 판단의 근거, 그리고 의무감에 관하여
제1장 | 자기 승인과 불승인의 원리에 대하여
제2장 | 칭찬과 칭찬받을 자격, 비난과 비난받을 자격에 대하여
제3장 | 양심의 영향과 권위에 대하여
제4장 | 자기기만의 속성과, 일반 규칙의 기원 및 활용에 대하여
제5장 | 도덕적 일반 규칙의 권위와 영향력, 그리고 그것이 신성한 법칙으로 여겨지는 이유에 대하여
제6장 | 의무감만으로 행동해야 할 때, 그리고 다른 동기와 함께해야 할 때
제4부. 효용이 도덕적 승인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제1장 | 예술 작품에서 효용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그 영향에 대하여
제2장 | 인간의 성품과 행위에서 나타나는 효용의 아름다움과, 그것이 도덕적 승인의 근원이 되는가에 대하여
제5부. 도덕적 승인과 불승인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관습과 유행에 관하여
제1장 | 우리의 미추(美醜) 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관습과 유행에 대하여
제2장 | 관습과 유행이 도덕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제6부. 미덕의 성격에 관하여
서문
제1편. 자신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성격 혹은 신중함에 관하여
제2편. 다른 사람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의 성격에 관하여
서문
제1장 | 자연이 우리에게 정해준 관심과 배려의 순서에 대하여
제2장 | 사회 집단에 대한 자혜의 자연스러운 순서에 대하여
제3장 | 보편적 자애에 대하여
제3편. 자기 제어에 관하여
6부의 결론
제7부. 도덕 철학의 체계에 관하여
제1편. 도덕적 감정의 이론에서 살펴야 할 여러 문제에 관하여
제2편. 미덕의 본성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에 관하여
서문
제1장 | 행위의 적절성에 미덕의 본질이 있다고 보는 체계들에 대하여
제2장 | 신중함을 미덕으로 보는 체계에 대하여
제3장 | 자애를 미덕으로 보는 체계에 대하여
제4장 | 방종한 체계에 대하여
제3편. 도덕적 승인의 근원에 대한 여러 다른 체계에 관하여
서문
제1장 | 자기애를 승인의 근원으로 보는 여러 체계에 대하여
제2장 | 이성을 승인의 근원으로 보는 여러 체계에 대하여
제3장 | 감정을 승인의 근원으로 보는 여러 체계에 대하여
제4편. 도덕 실천 규칙을 다루는 여러 저자들의 방식에 관하여
특별 논문 |
언어의 최초 생성에 관한 여러 고려 사항, 그리고 원초적 언어와 혼합 언어의 서로 다른 특성에 관하여
해설 | 이종인
애덤 스미스 연보
『도덕감정론』 인물 사전 (완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