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은 내게 맡겨
게임에 빠진 지호를 구하기 위해 신체 기관인 lsquo;눈rsquo;과 눈의 여왕 lsquo;멜다rsquo;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세상 온갖 것을 보는 lsquo;눈rsquo;이 지호와 가족들의 갈등을 지켜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과연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나만 믿어 보라며 큰소리치는 멜다가 게임 중독에 빠진 지호를 도우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까만 사탕의 비밀
lsquo;딩동댕rsquo;으로 불리며 함께 어울리던 아린, 민지, 은공.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은공이는 두 친구에게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낀다. 은공이는 우연히 아픈 할머니를 도와주고 건네받은 사탕을 먹고는 구슬로 변하는데hellip;. 그리고 할머니의 꾐에 넘어가 잡혀 온 아이 중에 전학생 은호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친구들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한 나로 서기 위한 은공이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똥 도둑을 잡아라!
푸푸 마을에서는 구린내 나는 똥이 연료로 쓰인다. 오늘도 화장실에서 연료를 만든 몽이는 마음이 뿌듯하다. 매일 똥 덕분에 lsquo;쿵쾅쿵쾅 공장rsquo;이 쉬지 않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똥의 양이 줄어들더니 연료 창고의 반도 차지 않아 아빠의 걱정이 깊어 간다. 이대로라면 푸푸마을은 금방 얼어붙고 말 텐데hellip;hellip;. 똥이 없으면 모두 얼음이 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쿵쾅쿵쾅 공장의 공장장 아빠와 몽이가 도둑을 찾아 나선다.

변신 비누
가람이는 응원단 오디션을 보지만, 며칠 전 부회장이 했던 lsquo;가람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꿀순이 닮지 않았냐?rsquo;라는 말이 떠오르며 준비한 율동을 잊어버리고 만다. 거기에 소민이까지 외모 때문에 응원단에 떨어졌다고 한 마디를 보태자 가람이는 의기소침해진다. ldquo;가람이는 클수록 아빠를 닮네. 엄마를 닮았으면 더 예뻤을 텐데.rdquo; 하고 말하는 엄마 가게 손님들의 말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다시 생각해 보는데hellip;hellip;. 예뻐지면 응원단이 될 수 있을까?

사라진 연필깎이
주이는 만난 적도 없는 사진 속 아이에게 정성껏 편지를 쓴다. 안부를 묻기도 하고, 고민을 편지에 적어 보기도 한다. 비밀 상자에서 발견한 사진 속 아이는 마치 만났던 것처럼 친근하다. 주이는 책상 서랍에 몰래 넣어 놓은 연필깎이의 주인이 사진 속 아이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며칠 뒤 주이는 학교에 연필깎이를 가져갔다가 잃어버리고 무척 속상해한다. 게다가 집 안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아서 마음이 더 불편하다. 아빠가 새로운 일을 시작했지만, 아빠를 대하는 엄마의 모습이 냉랭하다. 주이는 아빠에게 느껴지는 거리감이 아빠의 일과 관련이 있다고 짐작만 할 뿐 쉽게 묻지 못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 속에서 주이는 마음이 복잡하기만 하다. 그리고 우연히 사진 속 아이와 똑 닮은 유아를 만나는데hellip;hellip;.

선생님이 귀신이에요!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학교 공부뿐 아니라 학원 숙제까지 하다 보면 늦은 밤이 되고는 한다. 준석이 역시 공부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엄마의 압박으로 항상 1등을 해야 하고, 1등을 놓치면 학원과 문제집 개수가 늘어난다. 어느 날 준석이는 시험을 보는 도중 숨조차 쉴 수 없는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고 교실에서 쓰러지기 직전, 머리 위에서 들려온 생뚱맞은 ldquo;까꿍!rdquo;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러고는 허공에 둥둥 떠 있는 귀신 선생님을 발견한다. 준석이가 본 게 정말 귀신이 맞을까? 귀신 선생님은 왜 준석이 앞에 나타난 걸까? 『선생님이 귀신이에요!』는 준석이 눈에만 보이는 선생님과 준석이의 특별한 교감을 다룬 이야기이다. 말 못하는 고민이 있거나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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