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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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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메두사의 저주』는 문학작품에 나타난 시각과 시선의 문제를 다룬 책으로,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장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문학에 나타난 ‘보는 것’의 문제를 다룬다. 다시 말해, 각 시대마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와 입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역설적으로 ‘본다’는 것이 지닌 시대적 의미를 역으로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2부에서는 철학과 문학을 중심으로 근대적 시선에 대한 비판적 입장들을 살핀다. 우선 근대의 시선이 지닌 문제점을 성찰한 이론들을 살펴본 후, 그에 상응하는 문학작품들을 분석한다. 프랑스 철학자들의 시선 이론을 먼저 들여다본 후, 그러한 시선 이론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함께 분석한다.

3부에서는 특정한 모티프를 중심으로 문학작품에 나타난 시선의 의미 변천과정을 다룬다. 먼저 근대의 대표적인 시선으로 간주될 수 있는 ‘의사’나 ‘사냥꾼’의 시선을 테마로 한 문학작품들을 분석하면서, 근대적 시선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그러한 의미 변화가 문학적으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살펴본다.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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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

제1부 장님 모티프로 살펴본 시각의 문학사

제1장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 나타난 장님상
1. 그리스 신화: 신의 초월적 시선과 장님 예언자
2. 성서: 신의 존재증명으로서의 성스러운 희생적 실명
제2장 고대와 중세의 시선 담론?초월적 시선과 지성의 시선 사이에서
1. 철학: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적 조명설
2. 문학: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에코의 『장미의 이름』
제3장 근대의 시선 담론?합리적인 이성의 눈과 원근법의 단안적 시선
1. 철학: 데카르트의 장님 비유와 추상적인 이성의 시선
2. 문학: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과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
제4장 현대의 시선 담론?근대적 시선 비판으로서의 장님상과 새로운 총체성의 동경
1. 철학: 디드로의 철학과 키틀러의 매체이론을 중심으로
2. 문학: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프리쉬의 『내 이름을 간텐바인이라고 하자』, 은희경의 『그것은 꿈이었을까』
제5장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선 담론?데리다의 『눈먼 자의 회상』에 나타난 선험적 실명

제2부 철학 담론에 나타난 근대적 시선 비판과 그 문학적 형상화

제6장 시선 투쟁과 예술을 통한 구원: 사르트르
1. 『존재와 무』
2. 사르트르의 시선 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3. 『구토』
제7장 욕망의 시선과 시선에 대한 공격 욕망: 바타유
1. 『에로티즘』
2. 『눈 이야기』
3. 바타유의 욕망의 시선을 넘어서
제8장 감시의 시선과 시선의 폭력
1. 푸코의 『감시와 처벌』
2. 오웰의 『1984』
3.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둠의 저편』
제9장 시뮬라크르의 시대와 시선의 혼란
1. 보드리야르의 『상징적 교환과 죽음』
2. 보르헤스의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
3. 김영하의 「흡혈귀」

제3부 문학작품에 형상화된 시선 담론

제10장 근대의 시선
1. 의사의 시선
1) 졸라의 「실험소설」?2)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3) 카프카의 「시골 의사」?4) 벤의 「뇌」
2. 사냥꾼의 시선
1) 원시인의 사냥과 신성의 관계: 캠벨과 바타유?2) 카프카의 「사냥꾼 그라쿠스」?3) 옐리네크의 『피아니스트』?4) 코넬의 「가장 위험한 게임」
제11장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선
1. 철학적 배경: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 아이의 시선?2) 시각중심주의에서 공감각주의로
2. 아이의 시선
1) 그라스의 『양철북』?2) 은희경의 『새의 선물』
3. 시각중심주의 비판
1) 시각의 자기성찰: 한트케의 『생트빅투아르 산의 교훈』?2) 후각 대 시각: 쥐스킨트의 『향수』?3) ‘탈경계’와 ‘창조적 반복’으로 본 감각 담론: 마이네케의 『음악』

수록문 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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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정항균鄭恒均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부퍼탈대학교에서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을 바탕으로 한 폰타네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19세기 사실주의 문학과 독일 현대소설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시시포스와 그의 형제들』(2009), 『자본주의 사회와 인간 욕망』(공저, 2007), 『므네모시네의 부활』(2005), 『대화의 개방성―테오도어 폰타네 소설 연구Dialogische Offenheit. Eine Studie zum Erz?hlwerk Theodor Fontanes』(2001), 『“typEmotion”―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201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커플들, 행인들』(2008), 『악마의 눈물』(공역, 2004)이 있다.


출판사 서평

오늘날 최첨단 기술영상시대의 가장 첨예한 ‘시각’ 담론으로
문학의 역사와 작품세계를 조망하다!

최고最古의 정보전달매체인 문자와 최첨단 ‘시각’ 담론의 만남,
시점주의 문학론으로 살핀 새로운 문학사 연구

가장 낡은 매체인 문자로 구현된 문학과 그 역사를
오늘날 최첨단 감각인 ‘시각’의 담론으로 조망하다!


오늘날 최첨단 기술영상시대의 ‘눈’은 가장 지배적인 감각기관이자, 가장 즉물적인 정보전달 매체다. 그렇다면 인류 문화에서 가장 오래된 매체인 문자, 그중에서도 가장 허구적으로 구축된 문자세계인 문학 안에서 이 ‘눈’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그 시각 체제의 변화 양상과 시각성에 관한 시대별 주요 철학 담론과 관련 문학작품을 분석한 새로운 관점의 문학비평서.
오랫동안 문자를 매체학적 관점에서 사유해온 저자는, 주로 미술사에서 다뤄졌던 시각성과 모더니티 담론을 문학사 내에서 조망함으로써, 오늘날 컴퓨터 앞의 눈뜬장님의 세계에서 현대판 테이레시아스의 부활을 꿈꾼다. 저자는 신화와 성서에서 촉발된 장님 모티브에서 출발해, 지성의 시선과 초월적 시선 간의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고대의 플라톤과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 철학 및 근대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와 원근법의 단안적 시선을 거쳐, 사르트르, 바타유, 푸코, 데리다 등 현대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시선 이론에 이르는 시각 담론사를 철학적으로 조명한다. 아울러 이 담론이 문학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다양한 문학작품의 예를 통해 보여준다. 인간을 대상화하고 감시하는 메두사의 시선이 득세하는 현대사회에서, 이 책은 시점주의로서의 문학이 지닌 비판적 잠재력과 인간의 선험적 실명에 대한 인식을 통해 다원적 시선을 여는 문학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에게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암흑같이 깜깜한 총체적 어둠이고, 다른 하나는 사물을 보면서 ‘어둠’을 같이 보는 것이다. 이 가운데 어떤 길을 가느냐는 우리의 선택이다. 그것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우리의 현재 모습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메두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메두사의 시선이 보지 못하는 어둠을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진정한 제목은 ‘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다.” ―정항균


세부 소개

문학연구자가 펴낸 ‘시각’ 담론 중심의 문학사와 작품 보기의 새로운 가능성
이 책은 그동안 회화나 영화 등 시각 분야에서 주로 다뤄졌던 ‘시각성’과 시각 체제 담론을 문학사 안에서 통찰함으로써 매체학적 관점에서 문학사 및 작품 보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서다. 저자는 그간 독문학자이자 문학연구가로서 주제 중심의 문학사 다시보기에 오랜 공을 들임으로써 실제적인 문학작품 분석과 철학 담론의 변화 양상을 상호교차적으로 살피는 저서를 속속들이 출간해왔다. ‘기억’이라는 테마로 문학작품과 문화담론을 살핀 『므네모시네의 부활』(2005), ‘반복’ 모티프로 현대문학과 철학을 들여다본 『시시포스와 그의 형제들』(2009) 등이 좋은 예다. 또한 ‘문자는 매체’라는 관점에서 문자의 운명과 미래를 살핀 『“typEmotion”―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2012)를 펴내기도 했다. 이러한 문학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저자는 시각이 득세한 최첨단 기술영상시대인 오늘날 이 ‘시각’을 주제로 가장 오래된 기록매체인 문자와 그 문자로 유희하는 가장 허구적인 문학세계를 살피는 새로운 관점의 문학연구서 『메두사의 저주―시각의 문학사』를 펴냈다. 다음과 같이 저자는 이 연구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사실 시각의 문제는 언뜻 보기에 문학보다는 회화와 관련이 있는 문제라서 문학 연구에서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룬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반면 이러한 상황이 이 주제를 중심으로 책을 한번 써보아야겠다는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시각의 문제는 사실 국내에서만 해도 생소한 연구 주제는 아니다. 이 주제를 매체학적, 사회학적, 미학적 관점에서 다룬 선행 연구들이 있었고, 본 저서도 이러한 기존의 연구들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그러나 문학이라는 매체가 그림이 아닌 문자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문학작품에 나타난 시각 담론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연구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정항균

다양한 철학 담론과 문학작품의 구체적 실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살핀 시각의 문학사
이 책의 제목 ‘메두사의 저주’는 오늘날 시각문화 중심의 현대를 진단하는 저자의 비판적 전언이다. 실로 시각 문제에 있어 눈먼 자와 눈뜬 자의 문제는 철학적, 역사적, 문학적 담론의 큰 화두 중 하나였다. 진리에 대한 인식과 발견의 도정으로서의 철학과 문학에 있어, 신화적 존재 메두사는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시각성’과 관련하여 작동하는 근대의 위협적인 시선을 대변하는 메타포다. 이와 관련하여 흥미롭게도 저자는 이 ‘시각의 문학사’ 연구의 단초를 ‘장님상’에서 얻는다.
그리하여 먼저 제1부 「장님 모티프로 살펴본 시각의 문학사」에서, 저자는 역설적으로 인류 문헌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적 모티프 중 하나인 실명의 문제, 즉 장님 모티프에서 이 새로운 문학사 기술의 가능성을 현실화한다. 즉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서 그 단초를 끌고와,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데카르트, 디드로, 키틀러 등의 시대별 관련 철학자들의 논의와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소포클레스, 움베르토 에코, 셰익스피어, 오르한 파묵, 주제 사라마구, 막스 프리쉬, 은희경 등의 다양한 세계 문학작품을 교차적으로 살핀 후, 자크 데리다의 『눈먼 자의 회상』이라는 책을 통해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시선 담론의 한 양상을 짚어낸다.
이어 제2부 「철학 담론에 나타난 근대적 시선 비판과 그 문학적 형상화」에서는, 근대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불붙었던 시각매체 담론과 그에 대한 비판이 어떻게 문학 안에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즉 사르트르, 바타유, 푸코, 보드리야르 등의 철학자들과 조지 오웰, 무라카미 하루키, 보르헤스, 김영하 등의 작가들이 이 논의에 핵심에 서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 「문학작품에 형상화된 시선 담론」은 앞서 살핀 장님 모티프와 시각성에 관한 근현대 철학 담론의 주요 양상 분석을 토대로, 근대와 현대의 실제적인 문학작품에서 드러나는 특정 모티프를 중심으로 시선의 의미 변천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근대를 특징짓는 시선을 ‘의사’와 ‘사냥꾼’의 시선으로 나누고 이를 ‘어른’의 시선으로 간주해, 졸라, 플로베르, 카프카, 옐리네크, 코넬 등의 작품 안에서 이 시선의 양상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더 나아가 이에 대응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선을 ‘아이’의 시선으로 간주하고, 시각중심주의를 비판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이 시선을 담지한 그라스, 은희경, 한트케, 쥐스킨트, 마이네케 등의 작품을 니체의 철학과 더불어 조명한다. 다시 말해 눈먼 자의 논의에서 출발한 저자는 메두사의 저주마냥 시각문화가 득세한 오늘날 디지털 시대의 눈뜬장님들이 어떻게 인간존재의 선험적 실명을 인식하고 문자세계의 열린 가능성을 보는 눈뜬 자가 될 수 있을지를 되묻는다.

오늘날 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를 위한 문학적 제언과 다원적 시점의 중요성
저자는 문자세계(문학)를 매체학적 입장에서 조망했던 저서 『“typEmotion”―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에서와 마찬가지로, 현대 기술영상시대에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운명을 짊어질 새로운 아이콘을 내세운다. 바로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장님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다. 매체가 우리의 상황을 결정짓는다는 키틀러의 입장과 ‘타자기’를 치면서 그 ‘너머’를 생각하는 니체의 매체에 대한 성찰적 입장을 팽팽히 대립시키면서, 저자는 후자의 니체를 현대판 테이레시아스로 명명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이 책의 제목은 ‘메두사의 저주’다. 그러나 메두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메두사의 시선이 보지 못하는 어둠을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진정한 제목은 ‘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다.”(「머리말」, 9쪽) 이 말은 기계시대에 (시각)문자로 구현된 세계와 그 세계 이전 또는 너머의 사유를 촉발시키기 위한 저자의 당부이자, 구텐베르크 은하계 내에서 가장 유희적으로 문자를 통해 사유하기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문학에 대한 믿음의 전언이다. 더 나아가 저자가 시각 중심의 문학사 서술에 있어 시대별 시각 담론을 다루되 연대기적 중심이 아니라 그 시대 담론에 걸맞은 배경을 다룬 작품 중심으로 자유롭게 접근했음을 미리 밝혔듯, 여기 저자가 인용한 텍스트들을 나라와 시대를 넘어 시점주의 문학관에 따라 열린 시점으로, 다원주의적 관점으로 얼마든지 다르게 독해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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