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소개
★ 15만 부 베스트셀러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저자 신간 ★
★ 15년 동안 2만 명의 고민을 풀어준 관계 전문가의 다정하고 현실적인 통찰 ★
“기대하지 않았더라면 상처도 받지 않았을 텐데!”
모두와 잘 지내고 싶어 꾹 참는 당신에게 필요한 감정 조절 솔루션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을 지키는‘적정 거리’수업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 번씩 남들에게 기대한다. 그 사람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 함께 성장하고 싶어서, 더 잘해서 좋은 성과를 얻고 싶어서. 그러나 상대의 눈치를 보며 애쓰고 노력하지만 말 한마디에 무너지고 무심한 행동에 종일 마음이 흔들린다. 그렇게 기대했던 마음과 관계에 배신당하고도, 우리는 또 누군가에게 기대하고 실망하고야 만다.
15년간 2만 명을 상담한 최고의 관계·대화 전문가인 하야시 겐타로는 “기대는 인간의 본능이지만 지나친 기대는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라고 말한다. 기대를 줄이고 감정을 조절할 때 비로소 인간관계가 건강해진다고 강조하는 그는 신간『혼자 기대하고 상처받지 마라』를 통해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한 감정 관리 노하우와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대화법을 들려준다. 특히 이 책은 기대에 휘둘려 상처받는 사람을 위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마음속 기대를 정리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지혜부터 기대를 정확히 전달하는 로컨텍스트(low context) 대화법, 감정을 수치로 표현하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기법, 그리고 스스로의 감정을 보듬는 자기 돌봄(self-care)과 자기 대화(self talk)에 이르기까지 현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조절 전략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그간 사람에게 받은 아픔을 꾹꾹 눌러 삼켜온 이들에게『혼자 기대하고 상처받지 마라』는 내 감정을 지키면서도 보다 성숙한 관계를 만드는 새로운 기준을 알려줄 것이다.
상품소개
목차
들어가며 | 당신의 기대는 본능이다
1장 과도한 기대가 당신을 힘들게 한다
기대는 멈출 수 없다
우리는 하루에 몇천 번이고 기대한다
왜 자주, 많이 바라는 걸까
타인의 바람에 부응하고 싶다면
기대의 반대는 무관심이다
보상을 기대하는 것은 요구다
기대는 관계 맺기의 기본이다
2장 당신의 기대는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기대는 숫자로 구체화하라
바람을 표현하는 네 가지 방법
속으로 쌓아두지 말고 밖으로 뱉어라
최종 목표는 모두의 행복
기대와 논쟁을 혼동하지 않기
적당한 기대가 원만한 관계를 만든다
3장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는 연습
[초급 편]
인간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아무리 말해도 25퍼센트만 전달된다
기대하는 범위를 설정하라
보답을 바라지 말고 기대하라
바라지 않을수록 마음이 편해진다
말의 강도를 조절하라
[중급 편]
말을 표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약속을 볼모로 잡지 마라
하지 않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상급 편]
원래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게 엉망이라는 오해 버리기
대가 없는 선의에 고마움을 전하라
타인의 기대를 멋대로 착각하지 않기
4장 기대는 줄이고 관계는 지키는 대화법
기대에 휘둘리는 사람의 말버릇
내 기분을 지키는 혼잣말 연습
과도한 기대를 피하기 위한 자문자답
회사에서 오해를 만들지 않는 대화의 기술
직장인을 위한 존중받는 말 습관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지켜야 할 것
부모와 자식 간에도 아끼며 말하기
가까운 친구일수록 단정은 금물
연인과 감정이 깊어지는 말의 힘
관계를 술술 풀어나가는 커뮤니케이션
기대에 배신당했을 때 흔들리지 않는 법
기대치가 높은 나를 치유하는 자기 돌봄
5장 기대를 이용해 더 좋은 인간관계 만들기
기대가 깨진 그때 다시 시작하라
지친 마음을 다스리는 관계의 기술
관계 구축은 경청이 먼저다
중립의 제스처를 의식하라
속마음까지 끌어내는 맞장구 스킬
다 안다는 말 대신에
대화는 항상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기
때로는 충격을 주는 대화를 즐기자
멀티태스킹은 원만한 관계를 방해한다
기대받는 기쁨을 원동력으로 만들자
나오며 | 서로를 기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
저자 소개
하야시 겐타로
대화 코칭, 기업 코칭 전문가이자 리더 육성가.
합동회사 넘버투 이그제큐티브 코치. 일반사단법인 국제코치연맹 일본지부(당시) 창립자.
1973년 도쿄 출생. 반다이, NTT 커뮤니케이션즈 등에서 일한 후, 일본에서 이그제큐티브 코칭 분야를 개척한 앤서니 클루커스(Anthony Clucas)와 만나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자신도 프로 코치가 되기 위해 해외 연수를 떠난다.
귀국 후, 2010년 프로 코치로서 독립한 그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016년에는 필립모리스사의 의뢰를 받아 200명 이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코칭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후에도 꾸준히 대표적인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벤처 기업과 가족 경영 회사까지 800여 명의 경영자 및 직장인 들을 코칭하고 있다. 기업 교육 강사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페라리사의 일본 공인 강사를 8년 동안이나 역임하고 있다.
15년 동안의 코칭 경험을 살려 쓴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이 15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대화법 전문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가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원제: 子どもを否定しない習慣)은 그 후속작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와 비슷한 점에 착안해서 쓰게 된 책이다.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기 위해 억지 칭찬을 하거나 훈육을 위해 에너지를 쓰고 있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 태도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아마존 종합 27위, 자녀교육 1위에 몇 달 동안 올랐으며 누적 4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지금도 많은 부모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https://number-2.jp
한주희
통번역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책에는 저마다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작가의 사유를 표현하는 작업이 번역이라고 생각하며 일본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대학에서 어문학을 전공했으며, 일반 대학원에서 국제지역학을, 통번역 대학원에서 일본어 통번역을 공부했다. 졸업 후 공기업 인하우스 통번역사를 거쳐 현재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영상번역 강의를, 서울외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일반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영업 1년 차의 교과서』, 『심리학 아는 척하기』, 『돌의 사전』, 『논문 쓰기의 기술: 정보생산자를 위한 글쓰기』, 『어른의 습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지인들에게 기억에 남는 ‘상대방에게 부정당한 순간’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그중에서 “빨리 손주 얼굴이 보고 싶다.”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괴로웠다는 이가 꽤 있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잊어버리면 그만인 사소한 말이었을지 모른다. 바꿔 말하면 ‘막연한 기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왜 우리 가족계획에 참견을 하실까? 우리 사정도 모르시면서!’ 하며 화가 치밀어 오를지 모른다. 이는 상대방에게 부정당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메커니즘이기도 한데, 그 이면에 기대라는 충동이 존재한다. ‘그렇게 속없는 말 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자기중심적 기대다. 다만 이 바람은 상대방에게 말로 가닿지 못하고 자기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려 자라나며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는다.
우리는 ‘기대의 피해자’이기도 하며, 때로는 상황에 따라 반대로 ‘기대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자기도 모르게 이런 ‘1인 2역’을 해내는 우리는 어쩌면 기대라는 존재에 매번 휘둘리는지도 모른다.
---「1장 과도한 기대가 당신을 힘들게 한다」중에서
여기 한 부부가 있다. 이 부부는 주말에 교외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가서 같이 쇼핑하는 것이 공통의 취미이자 관심사 중 하나다. 어느 날, 부부는 외출한 김에 근처 아웃렛에 들러 아내가 사고 싶어 했던 브랜드에서 정장을 고르고 있었다. 아내가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보여주며 일일이 남편에게 “이거 어울려?” 하고 묻는다. 여성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은 “글쎄, 핑크가 낫지 않을까?”라며 무성의하게 답하거나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게 당신한테 맞기나 해?”라며 퉁명스레 대답했다. 그러자 아내는 말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기분이 가라앉고 입이 뾰로통해져서는 “됐어, 가자.”라며 결국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 경우 남편은 ‘같이 즐겁게 이야기하며 쇼핑하고 싶어.’라는 아내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아내가 기대를 제대로 전달했다면 남편은 ‘그래? 그럼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쇼핑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응해줬을지도 모른다.
눈치껏 알아서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기대가 이루어졌다면 여러분 스스로 기대한 바를 명확하게 전달했기에 성공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2장 당신의 기대는 왜 이루어지지 않을까」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기대의 강도는 전기 스위치처럼 켜고 끄는 것이 아니다. 즉, 100이나 0처럼 극단적이지 않다. 같은 조명이라도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처럼 스스로 기대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기대의 본질은 상대방을 향한 바람이다. 그리고 이 바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수단이 ‘말’이다. 그런데 “실패하면 각오해.”나 “회사의 운명이 자네에게 달렸어.”처럼 강하게 압박하는 말을 사용한다면 역효과를 가져온다. 이런 말은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할 수도 있고, 지금은 그런 행동이 용납되지 않는 시대다.
상대방에게 나의 기대를 전달할 때는 머릿속 LED 조명을 켜고 ‘이 사람에게는 이 정도 밝기(강도)로 이야기하자.’ 하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에 따라 말의 강도를 달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기대의 출력은 여러분이 사용하는 말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출력을 결정하는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3장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는 연습」중에서
자기 내면을 탐색하는 시간을 나는 ‘자기 돌봄(self-care)’이라 부른다. 자기 돌봄의 목적은 ‘스스로 자신의 기분을 살피기’ 혹은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되돌리기’라 할 수 있다.
이런 시간을 축적하는 것도 중요하고, 앞에서 예로 든 기대에 의존하는 말버릇이 튀어나왔을 때 바로 자기 돌봄 모드로 전환해 내 상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 ‘숨 고르기’는 자기 돌봄 모드로 들어가는 문이다. 일단 숨을 내쉬고 다시 크게 들이마신다. 그리고 들이마신 숨을 다시 뱉는다. 점심때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나 운전할 때 신호에 걸렸을 때,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릴 때, 파스타 면이 익길 기다리는 시간 등이 자기 돌봄을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므로 시험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기대를 하는가?”
“상대방은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는가?”
출판리뷰
“사람에게 기대할수록 인생이 어렵고, 기대를 줄일수록 관계가 원만해진다!”
- 더 이상 남들에게 상처받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감정 조절 솔루션
인간은 하루에 3만 5,000번에 달하는 의사결정을 한다고 한다. 기상 시간부터 입고 나갈 옷, 점심 메뉴, TV 프로그램까지 하루는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결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럼 우리는 하루에 몇 번 기대할까? 날씨처럼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기대부터 친구가 빨리 답했으면 하는 기대,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 친절히 대해주길 바라는 기대, 업무 미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까지, 우리는 하루에 수천 번을 기대하고 그 기대 이면에는 항상 자신 외의 사람이 존재한다. 이처럼 기대와 인간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직장이나 가정에서, 친구나 연인 관계에서 상처와 실망을 느끼는 원인이기도 하다.
신간 『혼자 기대하고 상처받지 마라』를 쓴 하야시 겐타로는 말한다. 인간은 모두 매일 사소한 기대를 쌓으며 살아가고 대부분 그 기대에 ‘배신’당한다고. 그러나 기대는 인간의 본능이기에 억지로 제어할 수 없다. 지나치게 기대하지 않는 습관을 만들어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구축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때 진정한 행복을 얻는다. 15년간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준 저자는 ‘기대가 커질수록 인간관계는 힘들어진다’는 신념 아래, 균형 잡힌 관계를 위한 감정 관리 노하우와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대화법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과한 기대를 다스려 기대가 배신당했을 때 오는 부정적 감정을 줄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슬기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만큼 정확히 말하지 않으면, 결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 적확한 로콘텍스트 화법부터 기대의 발달단계까지, 오해 없이 깔끔한 표현의 정석
기대는 이성적 사고라기보다 자신도 모르게 솟구쳐 오르는 감각에 가깝다. 우리를 설레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며,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을 두루 겪게 만든다. 더 잘하고 싶다는 바람이나 협력해서 이루고 싶다는 마음, 다 같이 행복하고 싶다는 꿈처럼 상대와 공존하고픈 마음이 바로 기대의 본질이다. 누구나 기대를 받으면 부응하고 싶다는 헌신 욕구가 생겨난다.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것은 무관심이고, 손익계산이 내재되어 보상을 바라는 것은 요구다. 반면 기대는 상호 행복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차이를 알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기대는 일상의 인간관계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는 먼저 아시아권 언어의 특성인 ‘함축성’에 주목한다. 서양에서는 바라는 바를 날것 그대로 전달하는 로콘텍스트 화법을 사용하지만, 동양에서는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 상대가 알아주길 원하는 하이콘텍스트 화법을 사용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대치를 숫자로 구체화하는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각자의 기대를 서로의 기대로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컨대, 자녀에게 “장난감 정리해”라는 식보다 “책상 위에 있는 장난감을 밥 먹기 전에 상자 안에 전부 집어넣어줄래?”라며 구체적 날짜, 목적, 기대 등을 표현하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기대를 전달하는 네 가지 발달단계를 조명한다. 1단계는 욕구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2단계는 이분법적 대답을 강요한다. 3단계는 지레 짐작하고 포기하거나 단념하며, 마지막 4단계는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기대를 조율하는 관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네 가지 단계를 이해하고 4단계 수준으로 소통해본다면, 갈등 없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마음 편하게 관계 맺고 싶다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와 원칙에 관하여”
- 감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자기 대화와 자기 돌봄,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대화를 할 때
기대가 무엇인지 왜 이루어지지 않는지 깨달았다면, 이제는 과도한 기대를 멈추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대에 흔들리지 않는 수준별 수련’을 제안한다. 먼저 초급 편에서는 우리의 기대는 25퍼센트만 상대방한테 전달된다는 점을 짚는다. 기대를 수준에 따라 하이 드림, 미들 드림, 로 드림으로 나누고,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를 세워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한편 중급 편에서는 말을 표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를 강조하고, 상급 편에서는 ‘원래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타인의 기대를 제멋대로 착각하는 부정적 태도를 버리기를 제안한다.
기대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자기 내면을 탐색하는 ‘자기 돌봄’의 시간을 통해 마음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진정한 바람을 찾은 다음, 나의 감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자기 대화’를 나눠본다. 내가 상대방의 기대를 오해하고 있진 않은지, 기대가 관계에 도움이 되는지를 자문자답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기대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화에 적용한다. 직장에서는 오해를 줄이기 위해 로콘텍스트 화법으로 적확한 기대치 표현을 권하며, 부부 또는 가족 간에는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기대의 합의점을 찾는다. 친구나 연인에게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기대치 맞추기’로 관계 균형을 잡아간다. 저자는 이처럼 관계를 풀어나가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기대에 배신당했을 때 나의 감정을 먼저 다스리라고 전한다.
“기대를 삶의 원동력으로 바꾼 순간, 관계는 나를 지지하는 울타리가 된다!”
- 기대가 상처와 실망이 아니라 연결의 계기가 되는 순간을 위하여
기대가 깨졌을 때는 모든 게 끝난 것 같고 나 혼자였다는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바로 그때 어긋난 마음을 탓하기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전환해야 한다. 저자는 기대를 조율하는 대화의 기술로 ‘관심을 기울이고(Turn in)’ ‘주의 깊게 듣고(Take note)’ ‘마음을 열어(Open up)’ ‘계속 경청하는(Keep listening)’ TTOK 법칙을 소개한다.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내 기대를 올곧게 표현하고 상대의 바람을 알아차려 함께 걷는 태도가 필요하다. 대화하는 상대에게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기대를 주고받는 기쁨을 삶의 원동력으로 만든다면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나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무적의 태도를 가지게 될 것이다.
기대가 항상 실망과 상처만 몰고 오지는 않는다. 때로는 설렘과 행복도 함께 가져온다. 나에게 기대해주고 내가 기대할 만한 상대를 만나는 것은 어쩌면 인생에서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일 수도 있다. 저자의 말처럼 “기대를 이용해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기본은 나에게 기대하는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지 것일지도 모른다.”
『혼자 기대하고 상처받지 마라』는 기대란 ‘삶을 움직이게 하는’ 본능이라는 것을 깨우쳐주는 동시에, 그 에너지를 관계의 벽이 아닌 연결의 다리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당신의 상처와 실망이 상대방과 잘 지내고 싶었던 기대에서 기인했다면 이 책을 통해 기대를 다스리고 원만하고 건강한 관계, 실패를 두려워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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